
이날 로제는 9년 만에 KBS 첫 방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 시즌즈' 출연에 대해 그는 "이영지가 잘해줄 것 같았다. 일단 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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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곡을 쓸 때만 해도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는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컬래버에 대해 "곡을 3개 보내달라고 했다. 다들 '아파트 절대 안 할 것 같은데,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브루노가 부를 거면 아파트 아니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내가 몰래 보냈다"고 밝혔다.
'아파트'가 한국 술게임에서 유래된 노래라는 걸 알게 된 브루노 마스는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컬래버 곡을 지정했다고. 로제는 "나도 완벽주의자인데, 브루노 마스는 100배 더 더라. 비전이 확실하게 있는 사람"이면서 "그는 진짜 츤데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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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녀에서 세계적인 가수 블랙핑크가 된 로제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에 대해 "이해하기에 깊은 사랑이라 어려운 곡이더라. 그런데 가사를 보니 부모님 생각하며 불렀더니 불러지더라"면서 짧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엔딩곡으로 'number one girl'을 선정한 로제는 "새벽 5시까지 인터넷에 빠져 악플을 보던 날들이 있었다. 이걸 토대로 징그럽게 솔직한 곡, 적나라한 노래를 쓰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날 곡을 쓰고 마음이 후련해졌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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