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군복무 사실이 믿기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MAMA' 대상에 이어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이하 'MAMA')에서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VISA FANS' CHOI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지민은 'MAMA'의 대상 4개 부문 중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월드 클래스'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 아티스로서 작년에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민은 '2023 MAMA'에서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BEST MALE ARTIST)'를 포함해 방탄소년단으로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티스트', '베스트 OST'(BEST OST),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MAMA'의 본상 격인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FANS' CHOICE MALE TOP 10)에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수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이어 지민은 군복무 중 기부에도 나섰다. 22일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는 지민이 국군의 날이던 지난달 1일 육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현재 군복무 중으로, 지난해 입대 이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장병들을 위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의 취지를 접해 군 복무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부친을 통해 조용히 기탁 의사를 전했다고.

기탁된 성금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육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탁되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민은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부산, 전남, 충북, 경남까지 4차례에 걸쳐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년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모교 학생들을 위한 책걸상 교체 지원, 소아마비 박멸 기금, 지진피해 지원 등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 'MUS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Who'는 빌보드 송차트 '핫 100'(12위) 상위권으로 직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민은 빌보드 양대 메인차트에서 17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스포티파이에서도 신기록을 쏟아냈다. 'Who'는 지난 13일 자 차트 기준, 올해 한국 가수가 발표한 곡 중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2024년 공개된 K-팝 노래 중 10억 재생 수를 넘긴 곡은 'Who'가 유일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