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명 래퍼, 과소비 논란 터졌다…"3억 슈퍼카, 한달 렌트비만 4500만원" ('짠남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38639609.1.jpg)
지난 13일 방송된 MBC ’짠남자‘ 8회 방송에서는 짠소리로 강력 무장한 소금이 군단이 ‘흥청이·망청이’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도와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소비 습관 개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 소금이 군단을 화딱지 나게 한 ‘흥청이·망청이’로는 K-POP 대세 가수들의 히트곡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라도와 ‘짠남자’ 파일럿 2회에 출연해 무계획 즉흥 쇼핑과 명품으로 뒤덮인 초호화 일상으로 소금이 군단을 공분케 한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가 재등장했다. 짠남자 정규 시즌을 본방사수 했다고 밝힌 언에듀는 인상깊은 출연자로 감스트를 꼽으며 소비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해 소금이들을 시작부터 분노케했다.
먼저 심각한 건강 염려증으로 자기관리 과몰입러가 된 ‘흥청이’ 라도의 일상이 공개됐다. 건강 유튜브 시청으로 아침을 연 라도는 약 45만 원에 구매한 송이버섯 식사를 해 소금이 군단의 짠소리 폭주가 시작됐다.
또한 라도는 대세 걸그룹 ‘STAYC(스테이씨)’ 시은과 장어탕을 먹으며 쉴 새 없이 건강 관련 뇌피셜 잔소리로 가득 찬 식사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또 다른 관리를 받으러 어딘가를 향한 라도는 흡사 무덤과 유사한 효소 찜질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걱정 가득하게 만들었다. 온종일 건강 관리에 꽂혀 하루에 약 200만 원을 소비한 그는 귀가한 후 빨간 양념 잔뜩 묻은 치킨을 시켜 먹는 반전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종합] 유명 래퍼, 과소비 논란 터졌다…"3억 슈퍼카, 한달 렌트비만 4500만원" ('짠남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38639600.1.jpg)
하지만 시작부터 약 3억 상당의 슈퍼카가 등장하면서 김종국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언에듀와 아티스트들은 본격적인 야유회 시작 전 고가의 단체 사진과 명품 단체복 쇼핑에 이어 160만 원어치 산삼 백숙 식사로 플렉스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말 그대로 파일럿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언에듀의 일상에 왕소금 김종국은 “지난번보다 더 세졌다”고 강력한 짠소리를 날렸다.
이날 야유회를 위해 총 결제한 금액은 무려 772만 원이었다. 김종국은 “다시 돌아와서 달라진 건 식구가 4명 생겨서 돈이 4배로 나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언에듀는 “4명은 조금 버겁긴 한데 저도 처음에 음악할 때 수퍼비 형이 많이 베풀어줬다. 저도 이제 보답하고자 동생들한테 베푼다”라고 뿌듯해했다.
이들에게도 어김없이 특급조치로 짠종국표 명언이 각인된 ‘짠남자 블랙카드’가 발급됐고, 카드를 받은 ‘흥청이-망청이’는 “무서워서 돈 못 쓰겠다”며 ‘짠남자’ 공식 솔루션의 확실한 효과를 보여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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