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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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호가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홍진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입원한 지 열흘이 넘어가니 마음도 병자가 되어가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진호가 병원에 입원한 모습. 앞서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얼마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면서 기흉 진단을 받은 것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좀 심한상태라 의사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할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해 접수 후 입원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극악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것 같다"고 누리꾼들을 안심시켰다.
사진=홍진호 SNS
사진=홍진호 SNS
사진=홍진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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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진단 받은 기흉은 공기가 없어야 하는 가슴 안쪽에 공기가 존재하는 증상으로, 흡연자가 많이 겪는 질병이다. 흉통과 호흡곤란을 동반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홍진호는 2018년, 흡연을 20년째 하고 있다면서 "가끔 가슴 통증을 느낀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홍진호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3월 결혼했으며 2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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