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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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 배우 김동준이 '런닝맨'의 공식 킹카로 활약했다.

김동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등학생이 되어 가을 소풍을 다니며 배지를 획득하는 '주제넘은 반장 선거' 레이스를 선보였다.

김동준은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10대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런닝맨' 멤버들은 "네가 최고다. 1등이다"라며 감탄했고 앞서 김동준 출연 당시 호감을 표했던 지예은은 김동준의 재출연에 설렘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반장 투표에서 김동준이 지예은을 뽑자 현장 분위기가 술렁였고, 김동준은 "그만큼 마음이 깊다는 것"이라며 스윗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예은은 강훈에게 호감을 표한 바 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사진=SBS '런닝맨' 캡처
김동준은 '학창 시절에 인기 많았는데 본인은 몰랐을 것 같은 사람' 투표에서 6표를 받아 2대 반장이 됐다. 이에 '런닝고' 리더가 된 김동준은 팀을 분배한 뒤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힘 대결에서 패하게 된 김동준은 빈약한 식사를 하게 됐다. 이에 김동준은 팀을 위해 협상을 시도했고,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 먼저 본인 배지를 꺼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리더십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본인의 배지를 2개나 내며 "내가 내야 한다. 완장의 무게다"라며 제한 시간 안에 음식을 싹쓸이하는 센스를 보였고 그릇째 음식을 올려오는 전략가다운 면모로 박수를 받았다. 또 김동준은 음식을 가져온 뒤 상대팀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는 예의 바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김동준은 최종 벌칙자로 확정됐다. 김동준은 벌칙으로 포토 카드 꾸미기에 나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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