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에 지금 같은 호텔이 있었다면?'이라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체크인 한양'의 독특한 세계관이 많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6일 '체크인 한양' 로비 포스터가 공개됐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에 입사한 네 청춘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내는 싱그러운 케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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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상단에 배치된 '이곳 용천루에선 손님이 곧 왕이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손님은 왕'이라는 용천루의 기치는 현대 사회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하늘이 내린 왕이 있는 신분사회인 조선에서는 무엄하기 그지없는 내용이다. 심지어 잘못 엮이면 역모죄로도 몰릴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기도.
무엇보다 이곳에 입사한 청춘 4인방도 모두 신분과 배경이 달라 호기심을 자아낸다. 왕자 '무영군 이은'의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이은호(배인혁 분), 모종의 이유로 남장 여자로 사는 홍덕수(김지은 분), 용천루의 상속자인 천준화(정건주 분), 망한 상단 가문 출신의 고수라(박재찬 분)까지. 그러나 원래 어떤 위치였든 이들은 현재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일을 하는 네 사람이다. 이에 이들 4인방이 용천루에서 어떤 일들을 함께 겪어갈지, 또 그 과정에서 이들은 어떤 인연을 맺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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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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