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짠남자' 제공
사진=MBC '짠남자' 제공
배우 송지호가 야무진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송지호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 절친 허형규와 함께 유쾌한 일상을 즐겼다.

한 음식점에서 허형규와 만난 송지호는 본격 토크에 앞서 음식을 주문했다. 평범하게 음식을 주문하는 자신과 달리 염통 꼬치 6인분을 한꺼번에 시키는 허형규에 놀란 나머지 "염통 왜 이렇게 많이 드세요?"라며 되물었다. 염통에 얽힌 어린 시절 이야기에도 그는 "조금씩 시켜서 먹지"라며 의문을 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송지호는 허형규의 쇼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가 자신을 만나기 전 쇼핑을 하고 왔다는 말에 "또?"라며 본격 취조(?)를 시작했다. 또한 허형규가 명품 브랜드의 옷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샀다고 하자, 송지호는 드라마 단체 관람 행사 때 입고 온 옷 이야기를 꺼냈고 이후에도 명품 옷 구매 썰을 연달아 늘어놓으며 옆에서 지켜본 명품 사랑을 입증했다.

송지호는 이런 허형규의 소비 습관에 대해 "자기한테 주는 보상이긴 하나 최근 1년을 봤을 때 너무 거침없이 플렉스 하는 것 같아 경각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거침없이 저격하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송지호는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고 물었고, 생각보다 모자를 쓰지 않고 깔끔하게 꾸미고 나가면 아무도 모른다는 말에 놀라워했다.

5월 말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김혜윤 분)의 오빠 '임금' 역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 송지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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