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백성현, 알고보니 금수저였다…♥아내에게 4700만원 받았는데 "모친=건설자 대표" ('동상이몽2')

사진=텐아시아DB

백성현의 아내가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일하는 백성현에게 퇴직금을 건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성현은 9개월 전 고연골종 수술 후의 경과를 보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백성현은 "다 나은 것 같다. 오랜만에 축구도 했다"고 말했고, 의사는 "골반 틀어짐이 0.78cm로 줄어들었다. 고관절 가동 범위가 거의 정상에 들어왔다. 가벼운 운동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재활운동을 마친 백성현은 집이 아닌 건설 현장으로 향했다.

백성현은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5년차 '백 과장'이다"라며 대표님의 '긴급콜'에 '1톤 작업차'를 몰고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은 여러 커피숍에서 내려보낸 커피 찌꺼기 때문에 하수구가 막힌 상황이었다. 백성현은 능숙하게 하수구 뚫기 작업을 진행했다.

그 시각, 백성현의 아내는 남편이 오후가 다 되도록 소식이 없자 걱정했다. 일을 마친 백성현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업무 마감 보고와 함께 "계좌 번호 아시죠? 하루 일당 주말 수당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백성현의 계좌에는 세금 떼고 일당 17만 7490원이 입금됐다.

13시간 만에 집으로 귀가한 백성현의 모습에 아내는 "현장 다녀왔어? 재활하고 쉬라니까"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열심히 살았으니까 좀 놀아라. 이거 쓰면서 놀았으면 좋겠어"라며 12년차 승무원 퇴직금 4700만원을 선물해 뭉클함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