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박수홍은 예비 아빠로서 많은 조언을 받았다. 개그맨으로서는 까마득한 후배지만, 아빠로서는 선배인 장동민은 "아내가 호르몬이 예민할 때다. 출산 후 아기 보면 울컥하겠지만, 아내를 보고 울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주의 사항을 조언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출산 열흘 전 만삭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MC 최지우는 "배우 언니들과 출산 일주일 전에 베이비 샤워를 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임신 전과 다르지 않은 늘씬한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최지우는 "임신했을 때 8kg 쪘다. 딸은 3.25kg으로 태어났다"면서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다는 걸 보여주려고 사진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그룹 샵 출신 '관종언니' 이지혜에게 출산 전 많은 선물과 조언을 받았다. 특히 재테크를 배우고 싶다는 김다예를 위해 이지혜는 "다 알려주겠다. 전에 일도 없는데 연예인병 있었다. 강남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반전세 달마다 내느라 돈이 너무 없어서 부모님 집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일이 안 풀리면 이렇게까지 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바닥을 친다. 정말 앞뒤 안 가리고 들어오는 일을 다했다. 성실함과 노력하는 모습은 사람들이 다 안다"면서 "오빠 갈비탕 파는 것도 다 봤다"고 밝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첫째는 자연, 둘째는 시험관으로 임신했다고 밝힌 이지혜는 노산으로 두 번 유산 끝에 둘째 가진 사실을 공개하며 "정말 순산이 복이다. 나는 폐에 물차서 제왕절개 후 몸에 있는 수분은 다 뺐다. 아이 낳는 일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이 낳으면 인테리어를 다 무시해야 한다. 아기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지혜는 유아용 비데, 아기 욕조 등 통 큰 선물을 건넸다. 그리고 빨리 배우는 김다예를 보며 "우리 며느리 너무 마음에 들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무엇보다 이지혜는 "아기를 물고 빨면 안된다. 뽀뽀하고 싶으면 얼굴에 샤워 캡 끼고 하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고마운 마음에 박수홍은 "계좌 불러"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3만원에 해드릴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모유 수유 계획을 묻자 김다예는 "할 수 있는 만큼 할 거다. (가슴이) 너무 크다. 너무 커져서 다 텄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수홍은 "국내에 없을 정도"라고 갑자기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