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캡처
서동주가 남자친구와 달달한 모습을 자랑했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다린만큼 더"라는 글과 함께 손하트 이모티콘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영상 속 서동주는 연인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하모니를 맞추는 두 사람의 애틋하고 달달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2008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서동주는 이혼 9년 만인 최근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재혼을 발표했다.

서동주는 4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해 "항상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다. 제가 강아지 산책을 시킨다거나 이럴 때 항상 좀 같이해주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마음이 있어서 거기에 좀 스며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자친구 앞에서는) 제가 아기가 되더라. 남자친구가 희생정신이 굉장히 강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되게 강한 사람이다. 뭔가 '내가 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어느 순간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좀 더 아기 같아지고 여려지고. '이런 사람을 만나니까 내가 이렇게 되는구나' 싶더라. 그게 저한테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누나(서동주)를 보고 있으면 어린 소녀가 험난한 태풍 속에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엄청 똑똑하고, 예쁘고, 마음씨 착한 이미지만 생각하다가 그 이미지가 싹 사라지고 '내가 보호해 주고 싶다' 그러면서 자주 찾아가고, 도울 거 있으면 도왔다. 그때부터 마음의 문을 열려고 많이 두드렸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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