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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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한가인과 연정훈이 셋째 계획을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출연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표현한 한가인은 "남편에게 외모도 예쁘지만, 3~4개월 안에 내 매력에 빠져들 거라고 말했다"면서 '한가인 도둑'과의 알콩달콩 애정을 뽐냈다.

"부부싸움 거의 없다"고 밝힌 한가인은 "아이들 있을 때 큰소리 내는 걸 병적으로 싫어한다. 화나는 일이 있으면 입 닫고 나중에 호출한다. 그러면 연정훈이 납작 엎드려서 '여보 왜 그러세요'하고 온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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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정훈은 "사회 경험을 하다 보니 가족이 제일 소중하더라. 남이 아닌 가족에게 먼저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가인 가족은 T가족인데 비해 연정훈 가족은 F가족으로 화기애애하다고. 한가인은 "우리 엄마는 팩트 폭격한다. '너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냐, 그 정도 아니'라고 말한다. 예쁘다는 말은 절대 안 한다. 그냥 '멀쩡하네'가 최고의 칭찬"이라고 토로했다.

"장모님이 더 미인"이라는 연정훈의 극찬에 한가인은 "그래서 엄마가 보기에 내가 하찮게 보일 수도 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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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저장된 서로의 애칭은 풀멍이, 토깽이지만, 매번 다른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두 사람.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족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한가인은 "죽으나 사나 함께"라고 T의 애정표현을 했다.

한편, 셋째 계획을 묻자 연정훈은 "아내가 둘째 때 너무 힘들어서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둘째 계획도 없었는데, 큰애가 노는 걸 보고 의지할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낳았다. 셋째는 기권하겠다. 이제 막 날라리가 됐는데 또 6년을 갇힐 수 없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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