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역대급 칼로리 폭탄 요리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18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고열량 초고속 패스트푸드 200인분을 준비한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8.0%로 18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4.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7%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본업 이슈로 자리를 비운 안보현의 공백을 아쉬워하며 경남 사천에 있는 의문의 출장지로 향했다. 보안 등급 최고 단위인 열여덟 번째 출장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내에서 유일하게 헬리콥터, 전투기, 무인기,인공위성 등 각종 국산 비행체를 제작·운용하는 곳. 이곳에서 의뢰인을 만난 출장 요리단은 국산 전투기 제조 공장을 방문,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발 생산한 초음속 전투기 KF-21 실물을 영접하며 연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우리 비행기 수출 소식이 들려오면 자부심이 차오른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굉장히 빠르고 고용량의 에너지가 필요한 비행기처럼 저희들도 고용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거대한 전투기를 만드는 일이 밤낮 없는 고강도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에 고열량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게 의뢰인의 설명. 그는 "저희가 만드는 초고속 전투기 KF-21처럼 초고속 패스트푸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식당으로 이동한 출장 요리단은 역대급 식당 크기와 최첨단 기계들이 구비된 주방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본격 시작된 메뉴 회의에서 "패스트푸드 하면 햄버거"라며 고민도 없이 햄버거를 메인 메뉴로 결정했다. 다만, 버거 패티를 두고 고경표와 딘딘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고경표가 햄버거의 근본인 소고기 패티를 내세운 반면, 딘딘은 "요즘 치킨 버거가 유행"이라며 치킨 패티파로 반격에 나선 것. 백종원은 두 가지 버거를 먹는 시늉을 해본 뒤 매력이 다른 두 개의 버거 모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더블패티버거와 통치킨버거 고열량 버거 2종과 함께 확정된 특급 사이드 메뉴는 고칼로리 치즈 나초였다. 튀긴 또띠아 위로 고기, 할라피뇨 치즈 토핑을 얹은 요리로, 딘딘이 팔토시, 고글을 착용한 뒤 초대형 튀김기에서 또띠아 조각 1920개를 튀겨냈다. 백종원은 볶음 고기 완성에 이어 44,255 칼로리의 치즈 소스를 준비했다. 고경표는 미리 치즈 녹일 시간을 계산해 팬을 달궈둔 센스로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버거 패티를 두고 대립 구도를 이뤘던 고경표와 딘딘의 요리 전쟁도 관심을 모았다. 밑간을 마친 백종원의 진두지휘 속에 고경표는 소고기 패티를 얇게 펴서 위에 치즈를 올려주고 패티 한 장을 더 올려주기로 했다. 패티 모양을 잡기 쉽지 않았지만 장예원과 함께 쉴 틈 없이 패티 공장을 돌리며 고군분투했다. 딘딘은 최첨단 튀김기로 금세 닭을 튀겨내기 시작했다. 허경환이 최첨단 채소 절단기를 사용해 적양배추를 얇게 썰어내는 작업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백종원은 미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곁들여 먹는 칠리소스를 재해석한 칠리 베이크드빈을 완성한 뒤 배식 직전 고열량 콘코울슬로까지 완성했다. 문제는 시간 부족이었다. 고경표가 패티를 다 굽지 못한 상황에다가 튀김 두 가지를 병행한 딘딘 역시 또띠아 튀김을 완성하지 못했던 것. 출장 요리단은 실시간으로 버거를 조립해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모자란 패티는 계속 굽기로 했다.
백종원은 손님들이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도록 메인 메뉴를 나란히 전진 배치했다. 하지만 손님들의 선택은 소고기 패티가 압도적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치킨버거에 통치킨 패티 2개씩 넣어 주문을 유도하는 전략을 썼다. 다시 치킨버거가 주문 상승세를 보이자 백종원은 "배식을 조절할 줄 아는 자"라고 만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님들은 "미국 맛이 난다", "소고기 패티에서 불맛이 난다", "치킨 진짜 크다", "이거 꼭 레시피 방영해야 한다"라며 행복해했다.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미션 속에 기름 튀는 전쟁의 승자도 가려졌다. 치킨 버거가 92개, 소고기 버거가 108개로 승리의 기쁨은 '패티고' 고경표에게 돌아갔다. 장예원은 "모두들 절대 쉬지 않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헀다.
다음 방송에서는 군 특수보직 3탄으로 국내 최초의 특수부대를 방문해 백패커 최초 통삽겹 터널 바비큐를 선보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9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18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고열량 초고속 패스트푸드 200인분을 준비한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8.0%로 18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4.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7%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본업 이슈로 자리를 비운 안보현의 공백을 아쉬워하며 경남 사천에 있는 의문의 출장지로 향했다. 보안 등급 최고 단위인 열여덟 번째 출장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내에서 유일하게 헬리콥터, 전투기, 무인기,인공위성 등 각종 국산 비행체를 제작·운용하는 곳. 이곳에서 의뢰인을 만난 출장 요리단은 국산 전투기 제조 공장을 방문,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발 생산한 초음속 전투기 KF-21 실물을 영접하며 연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우리 비행기 수출 소식이 들려오면 자부심이 차오른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굉장히 빠르고 고용량의 에너지가 필요한 비행기처럼 저희들도 고용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거대한 전투기를 만드는 일이 밤낮 없는 고강도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에 고열량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게 의뢰인의 설명. 그는 "저희가 만드는 초고속 전투기 KF-21처럼 초고속 패스트푸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식당으로 이동한 출장 요리단은 역대급 식당 크기와 최첨단 기계들이 구비된 주방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본격 시작된 메뉴 회의에서 "패스트푸드 하면 햄버거"라며 고민도 없이 햄버거를 메인 메뉴로 결정했다. 다만, 버거 패티를 두고 고경표와 딘딘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고경표가 햄버거의 근본인 소고기 패티를 내세운 반면, 딘딘은 "요즘 치킨 버거가 유행"이라며 치킨 패티파로 반격에 나선 것. 백종원은 두 가지 버거를 먹는 시늉을 해본 뒤 매력이 다른 두 개의 버거 모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더블패티버거와 통치킨버거 고열량 버거 2종과 함께 확정된 특급 사이드 메뉴는 고칼로리 치즈 나초였다. 튀긴 또띠아 위로 고기, 할라피뇨 치즈 토핑을 얹은 요리로, 딘딘이 팔토시, 고글을 착용한 뒤 초대형 튀김기에서 또띠아 조각 1920개를 튀겨냈다. 백종원은 볶음 고기 완성에 이어 44,255 칼로리의 치즈 소스를 준비했다. 고경표는 미리 치즈 녹일 시간을 계산해 팬을 달궈둔 센스로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버거 패티를 두고 대립 구도를 이뤘던 고경표와 딘딘의 요리 전쟁도 관심을 모았다. 밑간을 마친 백종원의 진두지휘 속에 고경표는 소고기 패티를 얇게 펴서 위에 치즈를 올려주고 패티 한 장을 더 올려주기로 했다. 패티 모양을 잡기 쉽지 않았지만 장예원과 함께 쉴 틈 없이 패티 공장을 돌리며 고군분투했다. 딘딘은 최첨단 튀김기로 금세 닭을 튀겨내기 시작했다. 허경환이 최첨단 채소 절단기를 사용해 적양배추를 얇게 썰어내는 작업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백종원은 미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곁들여 먹는 칠리소스를 재해석한 칠리 베이크드빈을 완성한 뒤 배식 직전 고열량 콘코울슬로까지 완성했다. 문제는 시간 부족이었다. 고경표가 패티를 다 굽지 못한 상황에다가 튀김 두 가지를 병행한 딘딘 역시 또띠아 튀김을 완성하지 못했던 것. 출장 요리단은 실시간으로 버거를 조립해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모자란 패티는 계속 굽기로 했다.
백종원은 손님들이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도록 메인 메뉴를 나란히 전진 배치했다. 하지만 손님들의 선택은 소고기 패티가 압도적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치킨버거에 통치킨 패티 2개씩 넣어 주문을 유도하는 전략을 썼다. 다시 치킨버거가 주문 상승세를 보이자 백종원은 "배식을 조절할 줄 아는 자"라고 만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님들은 "미국 맛이 난다", "소고기 패티에서 불맛이 난다", "치킨 진짜 크다", "이거 꼭 레시피 방영해야 한다"라며 행복해했다.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미션 속에 기름 튀는 전쟁의 승자도 가려졌다. 치킨 버거가 92개, 소고기 버거가 108개로 승리의 기쁨은 '패티고' 고경표에게 돌아갔다. 장예원은 "모두들 절대 쉬지 않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헀다.
다음 방송에서는 군 특수보직 3탄으로 국내 최초의 특수부대를 방문해 백패커 최초 통삽겹 터널 바비큐를 선보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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