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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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김태균 랜드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19년째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김태균 편으로, 가수 황치열, 개그맨 문세윤, 코요태 빽가를 초대했다.

이날 김태균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4,500평 규모의 아지트를 최초 공개했다. 아지트에는 카라반, 수영장, 찜질방, 계곡 등 그야말로 '김태균 랜드'였다.

"별장 겸 가족 놀이터"라고 소개한 그는 "산을 산 건 아니고 산 절반을 무리해서 샀다. 관리는 장인, 장모님이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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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손님 3인방은 "김태균 형 엄청난 부자였어"라며 감탄했다. 김태균은 장모님표 해신탕과 해물전을 대접하며 웃어 보였다.

김태균 라디오에 함께 출연 중인 황치열, 문세윤, 빽가는 저마다 김태균과의 인연을 자랑하며 "1순위 동생은 누구냐"고 물었다.

10년 지기 문세윤은 김태균 덕분에 개그로 빛을 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고, 6년 지기 황치열은 신인시절 자신의 목소리를 기억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4년 동안 함께한 빽가는 "나는 아무 능력이 없는데 왜 예뻐해 주는지 모르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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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라디오 '컬투쇼'를 19년간 진행 중이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19년이나 할 줄 몰랐다"면서 "이제는 한 몸 같고 사명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난했던 어린 시절, 질풍노도의 시대에 라디오를 들었다. 당시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가 DJ였는데,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딱 잡아줬다"고 회상했다.

그 영향으로 라디오DJ가 꿈이었다는 김태균은 "라디오DJ는 공채가 없었다. 이문세를 보니 가수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해 대학가요제 출전했는데, 가사가 기억이 안 났다"고 말했다.

이어 SBS 1기 탤런트 공채에 도전했지만 탈락한 김태균은 "공채 개그맨에 조용히 지원했는데 됐다. 그리고 라디오 DJ가 되어 꿈을 이루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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