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새 미니앨범 'Pleasure Shop'(플레저 숍)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이보그 콘셉트로 컴백한 키는 AI에 대한 시각을 묻자 "엄청난 기술이긴 하다. 그 기술은 쓸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악용되지만 않는다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사람만 이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AI 커버 너무 무섭지 않냐. 저는 녹음한 적이 없는데 제 목소리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고 있더라. 너무 신기해하면서 들었다. 앞으로 그게 더 발전되면 목소리에 대한 라이센스라든지 관련 법안이 발의돼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키의 새 앨범은 타이틀 곡을 포함해 'Overthink'(오버띵크), 'Golden'(골든), 'I Know'(아이 노우), 'Going Up'(고잉 업), 'Novacaine' 등 하우스 장르 위주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하우스 장르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키의 세 번째 미니앨범 'Pleasure Shop'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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