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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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황인엽이 김산하 캐릭터로 차세대 첫사랑남을 노린다.

10월 9일(수) 첫 방송 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모두의 취향 김산하 역으로 연기할 황인엽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 극 중 황인엽은 반듯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어린 시절에 겪은 일로 인해 마음 한편에 늘 아픔을 지니고 사는 김산하를 연기한다.

황인엽(김산하 역)은 "제목처럼 조립된 가족이 만나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산하 역에 대해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겉으론 조금 투박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섬세한 아이다. 김산하라는 친구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굉장히 멋지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런 김산하 캐릭터를 '겉차속따(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듯하다)'라고 표현하며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친구라서 말보다는 눈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표현에 서툰 산하의 모습이 자신과 닮아있다고 밝힌 황인엽은 "100%의 싱크로율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화면에서도 90% 이상은 표현되었기를 바란다. 김산하라는 인물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말로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세 청춘으로 호흡을 맞춘 윤주원 역의 정채연, 강해준 역의 배현성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셋이 성격이 비슷해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인엽은 "조립된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면서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휴머니즘, 청춘, 멜로, 코믹 요소가 모두 있는 '조립식 가족'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관점 포인트를 짚었다.

'조립식 가족'은 10월 9일(수)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 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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