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OOTD>> 속 '1류 패션' '3류 패션' 코너는 텐아시아 류예지 기자가 최근 행사장에 나타난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분석한다. 스타의 패션 소화력에 따라 1류 패션(Good), 3류 패션(Bad)로 구분된다.
최근엔 스타들이 제작발표회, 포토콜,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여러 현장에서 스타들이 선보인 패션을 바탕으로 분석 및 평가한다.
1류 패션 - 전종서 긴 얼굴을 싹둑. 단점을 제대로 보완했다. 전종서는 비대칭 브이넥 원피스를 입고 긴 얼굴을 조금 더 동그랗게 보이도록 매치했다.
짝다리, 살짝 휜 각선미. 이것 또한 단점을 가려냈다. 사선으로 컷팅된 라인 덕분에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별다른 아이템이 없지만 복잡하게 여러 코디를 레이어드 한 것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대작 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 드레스 자체가 특별하게 화려하진 않지만, 전종서의 화려한 이목구비와 만나 우아함을 완성했다. 2류 패션 - 서예지 서예지가 주연을 맡았던 2022년 tvN '이브' 포스터가 생각난다. 포스터 속 서예지는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빨간 장미 한송이를 들고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 이때의 모습이 강해서인지 서예지하면 정열의 빨간색, 화려한 장미꽃이 떠오른다.
미니 플라워 스커트를 착용한 서예지는 눈에 띄는 레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임에도 매혹적이고 우아한 자태로 취재진의 피로를 녹였다. 다만 아쉬운 건 흰색 블라우스다. 과한 브이넥과 흘러내리는 옷핏 때문에 가뜩이나 뼈밖에 없는 그녀를 더 앙상해 보이게 만든다. 긴 얼굴에 깊은 브이넥이라니. 3류 패션 - 박하선 자다가 그냥 나왔나. 깜빡하고 옷을 갈아입지 않은 것만 같은 잠옷 룩이다.
눈이 부실 정도로 광택이 돋보이는 미색 드레스. 시도는 과감했으나 결과는 안타깝다. 이도 저도 아닌 노출 때문에 희한하게 촌스러운 룩이 돼버리고 말았다. 앞은 꽁꽁 싸매고 갑자기 뒤는 풀 오픈한 느낌. 축 늘어지는 라인에 허리가 어디인지 도통 보이질 않는다.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룩. 박하선의 매력을 담아내지 못한 패션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최근엔 스타들이 제작발표회, 포토콜,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여러 현장에서 스타들이 선보인 패션을 바탕으로 분석 및 평가한다.
1류 패션 - 전종서 긴 얼굴을 싹둑. 단점을 제대로 보완했다. 전종서는 비대칭 브이넥 원피스를 입고 긴 얼굴을 조금 더 동그랗게 보이도록 매치했다.
짝다리, 살짝 휜 각선미. 이것 또한 단점을 가려냈다. 사선으로 컷팅된 라인 덕분에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별다른 아이템이 없지만 복잡하게 여러 코디를 레이어드 한 것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대작 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 드레스 자체가 특별하게 화려하진 않지만, 전종서의 화려한 이목구비와 만나 우아함을 완성했다. 2류 패션 - 서예지 서예지가 주연을 맡았던 2022년 tvN '이브' 포스터가 생각난다. 포스터 속 서예지는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빨간 장미 한송이를 들고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 이때의 모습이 강해서인지 서예지하면 정열의 빨간색, 화려한 장미꽃이 떠오른다.
미니 플라워 스커트를 착용한 서예지는 눈에 띄는 레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임에도 매혹적이고 우아한 자태로 취재진의 피로를 녹였다. 다만 아쉬운 건 흰색 블라우스다. 과한 브이넥과 흘러내리는 옷핏 때문에 가뜩이나 뼈밖에 없는 그녀를 더 앙상해 보이게 만든다. 긴 얼굴에 깊은 브이넥이라니. 3류 패션 - 박하선 자다가 그냥 나왔나. 깜빡하고 옷을 갈아입지 않은 것만 같은 잠옷 룩이다.
눈이 부실 정도로 광택이 돋보이는 미색 드레스. 시도는 과감했으나 결과는 안타깝다. 이도 저도 아닌 노출 때문에 희한하게 촌스러운 룩이 돼버리고 말았다. 앞은 꽁꽁 싸매고 갑자기 뒤는 풀 오픈한 느낌. 축 늘어지는 라인에 허리가 어디인지 도통 보이질 않는다.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룩. 박하선의 매력을 담아내지 못한 패션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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