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19시간 진통 끝에 딸 젤리를 출산했다. 그는 출산 후 다시 소식좌로 돌아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이지훈, 아야네의 출산기가 공개됐다.

스튜디오 녹화 당시 이미 딸 젤리를 출산한 이지훈. 그는 살이 빠졌단 말에 "와이프가 소식좌로 돌아왔다. 그래서 하나 시켜서 와이프가 먹고 남은 걸 먹는다. 아이한테 새벽에 수유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잠도 줄어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공개된 VCR에서는 지난 7월 14일 이지훈, 아야네의 젤리 출산 예정일 모습이 담겼다. 아야네는 "출산 예정일인데 젤리가 너무 조용했다. 순간순간 아프긴 했는데 애매한 통증만 있었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이지훈과 계단을 오르내리며 출산을 위해 운동했고,이지훈은 "전 산모가 예정일까지 저렇게 건강하게 걸어 다닐 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아야네는 이지훈에게 출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보면 정떨어지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 출산 예정일에도 소식 없는 젤리에 이지훈, 아야네는 결국 유도 분만을 결정했다. 유도 분만 당일 아야네는 새벽 3시에 진통 때문에 깼다. 아야네는 "임신하고 한 번도 통증으로 깨본 적이 없는데, 잠이 깨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아야네는 진통 3시간 후 이지훈을 깨웠고, 진통으로 힘들어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아야네의 진통은 더욱 심해졌고, 진통 12시간이 경과하자 아야네는 무통 주사를 맞았다.

이후 진통 18시간 54분 끝에 젤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를 꼭 닮은 젤리의 모습이 환호를 자아냈다. 지훈은 "이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 같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아야네, 딸 루희와 함께 병원을 나서는 초보 아빠 이지훈의 긴장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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