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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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이 이혼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DJ DOC 정재용이 2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용은 소속사의 한 공간에서 생활한다고 밝히며 19살 연하의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 그 나이 차이가 쉬운 나이 차이는 아니다.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이 돼서 연애를 2년 정도 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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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에 이혼한 정재용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활동 부분이 없어지다 보니까 자격지심을 이혼을 많이 강요했던 것 같다. 이혼은 온전히 제 탓이다"

또 정재용은 "창렬이가 이혼을 울면서 말릴 정도였다. 그렇게 자존심을 내세우면 안 됐었는데, 생활 여건이 안 되면서 연지 엄마한테 못된 짓을 많이 했다. 말실수 같이 '너는 내가 없는 게 더 편할 거야'라는 말을 했다. 대화를 할 때 신중하지 못하게 과정이 아니라 결론만 얘기했다"고 후회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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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살이 중인 정재용은 "아직까지는 수입이 없다. 지출만 있다. 저는 회사에서 투자를 받는 입장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는 제가 문제다. 돈을 모아 놓지를 못하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돈을 아까워하지 않았다. 사람이 몇 명이 모이던 간에 살 수 있는 자리면 다 샀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코로나 핑계 대는 게 아니라 그때 잡혀있는 공연이 다 취소가 됐다"며 "코로나 초기에 백신을 맞기 시작하는 때에 딱 걸려서 오른쪽 폐 염증 80%가 망가져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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