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살롱드립' 갈무리
사진='살롱드립' 갈무리
배우 조정석이 5살 딸의 연기 실력에 감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야 너두 웃길 수 있어! | EP.50 조정석 신승호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정석은 '쉬는 날은 어떻게 보내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아이와 놀거나 영화를 보거나, 딸과 역할놀이를 한다"고 답했다.
사진='살롱드립' 갈무리
사진='살롱드립' 갈무리
그는 자신의 DNA를 물려받은 딸의 연기 실력을 자랑했다. 조정석은 "딸이 지금 5살이다. 한창 말하고 놀고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역할놀이를 떠나서, 깜짝 놀랐던 건 하루는 딸이 거울을 보면서 슬픈 표정을 짓고 눈물을 흘리더라. 맨 처음에는 웃다가 '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슬프냐고 물어봤더니 슬프다고 하더라. '아빠는 happy face인데? 슬픈 거 없잖아'라고 해줬다. 그랬더니 'happy face' 이러면서 웃더라. 그거에 조금 놀랐다"고 덧붙였다.
사진='살롱드립' 갈무리
사진='살롱드립' 갈무리
조정석은 평소 가족과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고. 다만 이번 '파일럿' 촬영 중 여장을 한 상태로는 딸과 영상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행여 우리 딸이 놀랄까 봐. 딸이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를 하는데, 일반적인 모습일 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세작'을 할 때 딸에게 '누구야?' 물었더니 '아빠다, 아빠. 아빠가 수염 붙였어'라고 하더라. '괜찮네?'하고 안심했는데, 거기서 제가 분노하는 장면을 보고 딸이 놀라서 '싫어'라고 했다"고 영상통화를 자제했던 배경을 설명하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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