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림 씨는 "현섭 씨에 대한 확신은 아직 70%"라고 밝혔다. 반면, 심현섭은 "저는 100%다. 100%가 넘을 수도 있다"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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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옹다옹하며 꽃바구니를 픽업한 두 사람은 현충원의 식당에서 돈가스를 먹기 시작했다. 심현섭은 "어머니가 돈가스를 좋아하셨다"며 "현충원에 우연히 와보니까 돈가스가 있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먹으려고 했는데 못 먹었다"고 담담하게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켜보던 사랑꾼 MC들도 눈시울을 붉힌 가운데, 영림 씨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더 맛있어요?"라고 질문을 건넸다. 말없이 돈가스를 입에 넣던 심현섭은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자리를 피한 심현섭이 사과하며 돌아오자, 영림 씨는 "울고 싶을 때는 울어도 된다"며 위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심현섭은 "어머니가 생전에 '네 색시가 보고 싶다' 하셨다. 갑자기 돈가스를 먹다 그 생각이 확 나더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부모님의 산소 앞에서 여자친구 소개를 마친 심현섭은 대망의 프러포즈를 위해 품 안에 넣어둔 반지 케이스를 꺼냈다. 그러나 순간, 케이스가 안주머니에 걸려 결국 폭소를 유발했다. 김지민은 "나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며 정신없이 울다가 웃었다. 한 차례 프러포즈를 시도하려던 심현섭은 결국 후퇴해 또 한 번 모두를 아찔하게 했다. 슬프다가도 코믹한 상황에 김국진은 "이상한 영화 한 편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울다가, 웃다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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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성공 후 심현섭과 영림 씨는 축제 분위기로 회식을 가졌다. 영림 씨는 아버지께서 방송을 보시고 "비 맞고 구두 신고 다니니까, 좀 애처롭더라"고 말씀하셨다며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아빠가) 천천히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여, 심현섭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결혼 허락이 떨어지기까지 무려 2년이 걸린 원혁♥이수민 부부를 떠올리게 만든 상황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심현섭이 과연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29일 월요일 오후 10시 ‘국민 노총각’ 심현섭의 열애 시작부터 프러포즈 성공까지를 다룬 스페셜 방송을 편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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