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전노민이 전 배우자 김보연과의 재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전노민이 전처 김보연과 함께 드라마에서 재회한 이유를 밝혔다
이혼 13년 차 전노민은 "'세 번째 결혼' 종영 후 작품 고사하고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전처인 배우 김보연과는 2004년 작품에서 만났고, 다음 작품에서도 마주치며 가까워져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전노민은 "어떤 이유로든 서로 안 맞아서 이혼했다"고 밝히며 "주변 사람들은 내가 왜 이혼했는지 이유를 모른다. 혼자 참는 스타일"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하는 까닭을 묻자 전노민은 "이런저런 얘기 하고 싶지 않다. 어쨌든 같은 분야 사람을 좋아해서 만났고, 헤어졌잖냐. 각자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 인생에 힘든 부분 내가 만든 거다. 이혼을 누굴 탓하냐 내가 결정했는데"라면서 "지금까지도 이혼 이유를 궁금해하더라. 물어봐도 이제는 덤덤하게 넘어간다"고 세월로 무뎌진 감정을 털어놨다. 전노민은 "너무 좋고 사는 게 행복하다. 57년간 못 해본 게 너무 많아서 나를 위해 살아봐야겠다"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5일장에 들려 '어머니들의 황태자' 인기를 누린 그는 "드라마에 두 분(전노민-김보연)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는 시장 상인에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장에서 이혼 9년 만에 얼굴을 맞댔다. 특히 박미선이 이 상황에 대한 비하인드를 궁금해하자 전노민은 "그 얘길 왜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전노민은 김보연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고사를 했는데, 작가(임성한)가 '절대 만나게 안 한다'고 약속을 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라마 중간쯤 "한 번만 만나시면 안 되냐.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노민은 "스태프들에게 미안하더라. 둘 안 만나게 해주려고 대본 연습 시간 다르게 하고, MT도 한 쪽씩만 부르고 하더라. 내가 갑질하는 느낌이었다. 못 해 먹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전노민은 "한번 만나겠다"고 재회를 수락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그는 "드라마에 합의해서 나온 것처럼 오해를 하기도 하더라"며 사실을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6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전노민이 전처 김보연과 함께 드라마에서 재회한 이유를 밝혔다
이혼 13년 차 전노민은 "'세 번째 결혼' 종영 후 작품 고사하고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전처인 배우 김보연과는 2004년 작품에서 만났고, 다음 작품에서도 마주치며 가까워져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전노민은 "어떤 이유로든 서로 안 맞아서 이혼했다"고 밝히며 "주변 사람들은 내가 왜 이혼했는지 이유를 모른다. 혼자 참는 스타일"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하는 까닭을 묻자 전노민은 "이런저런 얘기 하고 싶지 않다. 어쨌든 같은 분야 사람을 좋아해서 만났고, 헤어졌잖냐. 각자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 인생에 힘든 부분 내가 만든 거다. 이혼을 누굴 탓하냐 내가 결정했는데"라면서 "지금까지도 이혼 이유를 궁금해하더라. 물어봐도 이제는 덤덤하게 넘어간다"고 세월로 무뎌진 감정을 털어놨다. 전노민은 "너무 좋고 사는 게 행복하다. 57년간 못 해본 게 너무 많아서 나를 위해 살아봐야겠다"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5일장에 들려 '어머니들의 황태자' 인기를 누린 그는 "드라마에 두 분(전노민-김보연)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는 시장 상인에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장에서 이혼 9년 만에 얼굴을 맞댔다. 특히 박미선이 이 상황에 대한 비하인드를 궁금해하자 전노민은 "그 얘길 왜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전노민은 김보연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고사를 했는데, 작가(임성한)가 '절대 만나게 안 한다'고 약속을 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라마 중간쯤 "한 번만 만나시면 안 되냐.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노민은 "스태프들에게 미안하더라. 둘 안 만나게 해주려고 대본 연습 시간 다르게 하고, MT도 한 쪽씩만 부르고 하더라. 내가 갑질하는 느낌이었다. 못 해 먹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전노민은 "한번 만나겠다"고 재회를 수락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그는 "드라마에 합의해서 나온 것처럼 오해를 하기도 하더라"며 사실을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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