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본이 연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90년대 '퀸카'로 이름을 날린 이본, 이승연과 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본은 90년대 인기를 자랑하며 "남자들 대시 다 받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 많은 일들을 알고 있다면서 "나 입조심해야 한다. 입 열면 큰일 난다"고 셀프 단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연애파'라는 이본은 "최장연애는 10년이다. 왜 길게 사귈까 생각해봤는데, 나는 오래 만날수록 상대방의 단점을 찾지 않고 오히려 덮는다. '이런 점을 좋아서 만났다'는 걸 계속 생각하며 단점을 장점으로 덮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혼하고 돌싱이 된 이혼은 "그 정도 만났으니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얘기가 나오니까 '빨리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인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어 '이건 아니구나' 생각하던 때였다. '이 사람과 결혼은 아니구나' 생각해서 '이 배에서 내려야겠다'고 결정해 끝냈다"고 밝혔다.
90년대도 그랬고, 지금도 연애 중이라는 이본은 "연애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어디 가서도 당당하게 기죽지 않는 힘은 연애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미혼 예원이 "나이 들수록 연애에 신중해진다"고 하자 이본은 "연애에 신중해질수록 더 해야 한다. 연애는 심각하게 생각할수록 재미없다. 그냥 가다 보면 일도 더 잘풀린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본은 논란 때문에 핼쑥해진 탁재훈을 보호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이 탁재훈이 신경 쓰인 듯 계속 툭툭 말을 걸고 시비를 걸자 이본은 "탁 오빠가 마음에 안 들어요? 왜 괴롭히냐"면서 걸크러시 카리스마를 뿜어낸 것.
이본은 탁재훈과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로 벌써 31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 시절 탁재훈의 인기를 묻자 이본은 "오빠 인기 많았어요?"라며 금시초문의 표정을 짓고는 "홍대 쪽에 테리우스 오빠들 인기 가 많았다. 신성우, 김정민 오빠가 길을 걸어다니면 여자들이 다 쳐다봤다. 그때 탁재훈 오빠를 처음 봤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90년대 '퀸카'로 이름을 날린 이본, 이승연과 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본은 90년대 인기를 자랑하며 "남자들 대시 다 받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 많은 일들을 알고 있다면서 "나 입조심해야 한다. 입 열면 큰일 난다"고 셀프 단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연애파'라는 이본은 "최장연애는 10년이다. 왜 길게 사귈까 생각해봤는데, 나는 오래 만날수록 상대방의 단점을 찾지 않고 오히려 덮는다. '이런 점을 좋아서 만났다'는 걸 계속 생각하며 단점을 장점으로 덮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혼하고 돌싱이 된 이혼은 "그 정도 만났으니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얘기가 나오니까 '빨리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인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어 '이건 아니구나' 생각하던 때였다. '이 사람과 결혼은 아니구나' 생각해서 '이 배에서 내려야겠다'고 결정해 끝냈다"고 밝혔다.
90년대도 그랬고, 지금도 연애 중이라는 이본은 "연애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어디 가서도 당당하게 기죽지 않는 힘은 연애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미혼 예원이 "나이 들수록 연애에 신중해진다"고 하자 이본은 "연애에 신중해질수록 더 해야 한다. 연애는 심각하게 생각할수록 재미없다. 그냥 가다 보면 일도 더 잘풀린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본은 논란 때문에 핼쑥해진 탁재훈을 보호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이 탁재훈이 신경 쓰인 듯 계속 툭툭 말을 걸고 시비를 걸자 이본은 "탁 오빠가 마음에 안 들어요? 왜 괴롭히냐"면서 걸크러시 카리스마를 뿜어낸 것.
이본은 탁재훈과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로 벌써 31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 시절 탁재훈의 인기를 묻자 이본은 "오빠 인기 많았어요?"라며 금시초문의 표정을 짓고는 "홍대 쪽에 테리우스 오빠들 인기 가 많았다. 신성우, 김정민 오빠가 길을 걸어다니면 여자들이 다 쳐다봤다. 그때 탁재훈 오빠를 처음 봤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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