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에 하이힐 갑질 의혹 "실망드려 죄송, 직접 사과드렸다" [전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6505051.1.jpg)
슬기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며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슬기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K-MEGA CONCERT IN KAOHSIUNG'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이날 슬기는 하이힐을 신고 공항 패션을 선보였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슬기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반면, 슬기의 매니저는 슬기가 신고 있었던 하이힐을 신고 양 어깨에 짐 가방을 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슬기와 매니저가 신발을 바꿔신게 된 배경을 비롯해 슬기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한 것인지 아닌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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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에 하이힐 갑질 의혹 "실망드려 죄송, 직접 사과드렸다" [전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6137685.1.jpg)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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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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