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화인가의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김하늘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 재단 이사장 오완수로 변신, 드라마의 시작을 강렬하게 열었다. 우승을 휩쓴 최정상 골프선수 시절부터 테러 협박에도 당당히 맞서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화인가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칠 만큼 강인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인 면모까지 담아냈다. 이날 공개된 1, 2회에서 김하늘(오완수 역)은 나우 재단의 이사장으로, UN 친선대사로서 세계를 돌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펀드레이저로 활동하던 중 의문의 피격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구해준 정지훈(서도윤 역)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하늘은 가난한 유년 시절을 겪고도 골프선수로 성공한 화려한 과거, 재벌가의 며느리, 자선활동을 통해 글로벌 셀럽으로 거듭나 누구나 부러워할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화려함 속에 가려진 이면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다. 자신의 성공을 바라던 엄마는 우승 상금을 모두 사치와 도박으로 날렸고, 시어머니와는 잦은 대립으로 갈등을 겪을 뿐만 아니라 남편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던 것. 일찌감치 남편의 불륜을 알고도 묵인해왔던 김하늘은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티에서 남편의 불륜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고는 빠르게 상황을 수습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행동했다. 이어 그동안 김하늘이 혹시라도 이혼을 결심해 자신에게 불똥이라도 튈까 노심초사했던 시어머니는 분노를 표출했고, 김하늘 또한 이에 지지 않고 반격에 나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 경호원 정지훈에게 하룻밤을 제안하는 등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늘은 사람들 앞에 나서 연설을 할 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청중을 사로잡다가도,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협 속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두려움을, 첨예한 신념의 충돌에선 꼿꼿한 단호함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김하늘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김하늘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 재단 이사장 오완수로 변신, 드라마의 시작을 강렬하게 열었다. 우승을 휩쓴 최정상 골프선수 시절부터 테러 협박에도 당당히 맞서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화인가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칠 만큼 강인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인 면모까지 담아냈다. 이날 공개된 1, 2회에서 김하늘(오완수 역)은 나우 재단의 이사장으로, UN 친선대사로서 세계를 돌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펀드레이저로 활동하던 중 의문의 피격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구해준 정지훈(서도윤 역)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하늘은 가난한 유년 시절을 겪고도 골프선수로 성공한 화려한 과거, 재벌가의 며느리, 자선활동을 통해 글로벌 셀럽으로 거듭나 누구나 부러워할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화려함 속에 가려진 이면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다. 자신의 성공을 바라던 엄마는 우승 상금을 모두 사치와 도박으로 날렸고, 시어머니와는 잦은 대립으로 갈등을 겪을 뿐만 아니라 남편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던 것. 일찌감치 남편의 불륜을 알고도 묵인해왔던 김하늘은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티에서 남편의 불륜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고는 빠르게 상황을 수습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행동했다. 이어 그동안 김하늘이 혹시라도 이혼을 결심해 자신에게 불똥이라도 튈까 노심초사했던 시어머니는 분노를 표출했고, 김하늘 또한 이에 지지 않고 반격에 나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 경호원 정지훈에게 하룻밤을 제안하는 등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늘은 사람들 앞에 나서 연설을 할 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청중을 사로잡다가도,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협 속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두려움을, 첨예한 신념의 충돌에선 꼿꼿한 단호함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김하늘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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