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원(김희선 분)과 홍사강(이혜영 분)이 조사 과정에서 서로를 감쌌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0회에서는 취조 받는 홍사강을 찾아간 노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영원은 구치소에 있는 홍사강(이혜영 분)을 찾아가 "이세나의 계획대로라면 분명히 절 노렸을 텐데 아무래도 변수가 생긴 것 같아요. 저 때문에 어머니까지"고 자책했다.
이에 홍사강은 "아니다. 노선생, 이세나의 계획이 어그러졌다면 차라리 잘된거다. 계획대로 노선생이 누명을 썼으면 게임 끝난거다"고 위로했다. 또 홍사강은 "그리고 이런 데는 노선생보다는 내가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이런 걸 감당하기에는 내가 노선생보다 더 강하다는 거지"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노영원은 "현장에서 나온 증거로는 충분히 조작이 가능한 것들이다. 걱정하지 마라. 이세나라는 증거 찾아내겠다"고 얘기했다.
홍사강은 "처음에는 노선생처럼 이세나라고 생각했어. 나를 공격한 건 분명 남자야. 노선생은 최면 같은 거 걸 줄 모르나"라며 사건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최면에 걸린 듯 홍사강은 "내가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내 뒤에서 누군가 내 입과 귀를 틀어막았다. 꽤 키가 컸다. 내 머리가 그놈 턱에 닿았다. 난 팔꿈치로 있는 힘껏 그를 밀쳤고, 작은 소리를 질렀고, 분명히 남자다. 남자가 확실해"고 기억했다. 홍사강이 "그게 정말로 안 실장이었을까?"라고 말하자 노영원은 "그렇다고 해도 안실장을 죽인 누군가가 있었다. 물론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졌지만"고 얘기했다.
노영원의 이야기를 듣고 홍사강은 "추리 소설에서 이런 밀실 사건에서 트릭이 뭔 줄 아나. 살인자는 절대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는 인물이다"고 얘기하자 노영원은 "누굴까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이세나의 또 다른 용의자가. 어머니.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야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0회에서는 취조 받는 홍사강을 찾아간 노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영원은 구치소에 있는 홍사강(이혜영 분)을 찾아가 "이세나의 계획대로라면 분명히 절 노렸을 텐데 아무래도 변수가 생긴 것 같아요. 저 때문에 어머니까지"고 자책했다.
이에 홍사강은 "아니다. 노선생, 이세나의 계획이 어그러졌다면 차라리 잘된거다. 계획대로 노선생이 누명을 썼으면 게임 끝난거다"고 위로했다. 또 홍사강은 "그리고 이런 데는 노선생보다는 내가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이런 걸 감당하기에는 내가 노선생보다 더 강하다는 거지"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노영원은 "현장에서 나온 증거로는 충분히 조작이 가능한 것들이다. 걱정하지 마라. 이세나라는 증거 찾아내겠다"고 얘기했다.
홍사강은 "처음에는 노선생처럼 이세나라고 생각했어. 나를 공격한 건 분명 남자야. 노선생은 최면 같은 거 걸 줄 모르나"라며 사건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최면에 걸린 듯 홍사강은 "내가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내 뒤에서 누군가 내 입과 귀를 틀어막았다. 꽤 키가 컸다. 내 머리가 그놈 턱에 닿았다. 난 팔꿈치로 있는 힘껏 그를 밀쳤고, 작은 소리를 질렀고, 분명히 남자다. 남자가 확실해"고 기억했다. 홍사강이 "그게 정말로 안 실장이었을까?"라고 말하자 노영원은 "그렇다고 해도 안실장을 죽인 누군가가 있었다. 물론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졌지만"고 얘기했다.
노영원의 이야기를 듣고 홍사강은 "추리 소설에서 이런 밀실 사건에서 트릭이 뭔 줄 아나. 살인자는 절대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는 인물이다"고 얘기하자 노영원은 "누굴까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이세나의 또 다른 용의자가. 어머니.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야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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