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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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천재 사기꾼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는다.

18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6회에서는 항상 여유롭던 판의 설계자 강하리(송승헌 분)도 궁지로 몰아넣을 역대급 난이도의 빌런이 등장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전한다.

앞서 플레이어들은 화려한 구원투수들과 함께 백갤러리 관장 백현미(류화영 분)를 향한 예술적이고 유쾌한 응징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재벌들의 각종 악행을 덮어주고 처리하며 뇌물 수수와 예술품 불법 거래를 일삼았던 백현미를 함정에 빠트린 강하리의 철두철미한 설계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피해자들에게는 선행을 베풀며 훈훈한 감동까지 더했다.

그러나 깔끔했던 악당 처단도 잠시, 강하리는 이들의 의뢰인 정수민(오연서 분) 뒤에 있던 진짜 세력 최상호(조성하 분) 대통령에 대한 의심의 촉을 세우면서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암시한 상황. 특히 최상호 역시 그런 강하리의 모습을 감시하고 있었기에 앞으로의 판에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올 것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되레 함정에 빠진 듯한 강하리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숨에 빌런들을 간파하며 매번 자신의 설계대로 손바닥 위에 올려놓던 강하리가 비장한 눈빛으로 어딘가 불안하고 초조한 듯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이제까지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또한 피투성이가 된 채 흰 가면을 쓴 무리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은 물론 이를 녹화 당하고 있는 강하리의 처절한 자태 역시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포박당한 채 맞은편을 쏘아보고 있는 강하리의 앞에는 어떤 이가 서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천하의 강하리도 위협하는 어마무시한 뉴 빌런의 정체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밝혀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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