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먹방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녀석들'의 아이덴티티 김준현, '한 입만'의 레전드인 문세윤, 연예계 숨은 미식가 황제성과 김준현,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지닌 김해준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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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했던 지난 일을 회상하면서 "그땐 정말 오만했다. 감사함을 알아야 했다. 섭외 전화를 받고 제작진을 만났는데 귀가 되게 빨개지면서 당시가 너무 부끄러워졌다. 당시엔 내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하차 결정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맛있는 녀석들'이란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다시 한번 느낀 계기였다.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먹방을 하면서 웃음을 드리는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결심과 반성을 했다"고 말하면서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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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3개월에 한 번씩 피검사를 하기도 했다. 지난달에 중성 지방 수치는 좀 높아서 기름진 음식을 줄이라고 하긴 했다"며 솔직하게 말하면서 웃어 보였다. 김준현은 "지금도 건강이 나쁘지 않지만, 더 좋아지려고 약도 먹고 있다.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라면서 시청자들의 걱정을 덜었다.

그는 "'더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하면서 전보다 10kg이 쪘다. 촬영 중 많이 먹어서는 아닌 것 같다. 다음날 위가 확 줄어드니까 그때 배고픔을 더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생활 패턴이 바뀐 것 같다. 전보다 먹는 양이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준은 "지금은 감량하긴 했지만, 105kg까지 찍었다.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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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민상과는 숍이 같다. 주기적으로 얼굴을 보면서 '살쪘다'는 농담을 주고받는다. 섭외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몫이다. 감독이 부르면 가는 거다. 선수 마인드다. 관건은 그 자리에 들어온 황제성이 어떻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머러스하게 부담이 있다고 밝힌 황제성은 "공교롭게 유민상과 라디오 하는 장소가 동일하다. 유민상이 먼저 들어갔다고 들으면 나중에 들어간다. 자연스럽게 마주친 적은 없다. 아직 조우한 적은 없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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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 시즌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게 있다. 요즘 밥 먹을 때 유튜브를 시청하는 사람이 많다. '더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서 재밌고 편안함을 선사하고 싶다는 게 우선이었다. 금요일 저녁마다 '오늘은 재밌게 밥 먹을 수 있겠다'는 설렘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 PD는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김준현, 문세윤의 경우 오랜 시간 프로그램했기에 여러 방면에서 너무나도 뛰어나다. 경험치 면에서 새로 들어온 황제성, 1년 차인 김해준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걸 좀 더 재밌게 살려보자는 생각을 했다. 우리 프로그램이 10년 차다 보니 '경력직'이라 표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황제성이 생각보다도 너무나 음식을 맛있게 표현한다. '맛뚱이' 입장에서 리얼한 표정과 멘트를 해줘서 우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관점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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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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