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미디TV '더 맛있는 녀석들' 제공
사진=코미디TV '더 맛있는 녀석들' 제공
코미디언 김해준이 '더 맛있는 녀석들' 합류 후 105kg까지 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코미디TV ‘더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 최선민 PD 그리고 MC 유재필이 참석했다.

‘더 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먹방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녀석들'의 아이덴티티 김준현, '한 입만'의 레전드인 문세윤, 연예계 숨은 미식가 황제성과 김준현,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지닌 김해준이 뭉쳤다.

김해준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 위가 더 커진 것 같다. 나는 김준현 선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꽤 들어봤다. 방송할수록 맛집을 더 많이 알아가고, 전보다 더 맛있게 먹고 있다. 김준현 선배의 먹성을 이어서 김준현의 라이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열정을 불태웠다.
사진=코미디TV '더 맛있는 녀석들' 제공
사진=코미디TV '더 맛있는 녀석들' 제공
그는 "'더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하면서 전보다 10kg이 쪘다. 촬영 중 많이 먹어서는 아닌 것 같다. 다음날 위가 확 줄어드니까 그때 배고픔을 더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생활 패턴이 바뀐 것 같다. 전보다 먹는 양이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해준은 "지금은 감량하긴 했지만, 105kg까지 찍었다.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해준은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점을 꼽았다. "예전엔 먹는 거 자체가 좋았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정도였는데,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음식에 대해 더 알아가고, 새로운 맛에 대한 지식 습득을 위해 노력하니까 이전에 몰랐던 게 많았다는 걸 느꼈다.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음식에 대해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책임감을 내비쳤다.

'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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