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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다시금 ‘킥’ 한 방을 날리기 위해 손을 잡은 지진희와 조영식의 비장한 회사 운영기가 예고된 상황. 여기에 이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나갈 콘텐츠 제작 최적합 인재들의 활약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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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정한설 분)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다. 지진희와 우연한 계기로 엮여 스카우트 됐으나 사회성과 눈치 대신 비범할 정도의 뻔뻔함을 탑재하고 있는 ‘인재(인간 재앙)’로 뜻밖의 활약을 펼친다. 행보 하나하나마다 회사를 뒤집어지게 만들 노인성의 미친 존재감은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과 웃음을 유발한다.
‘킥킥킥킥 컴퍼니’의 또 다른 피디 강태호(김은호 분)는 잘생긴 외모와 달리 비혼주의자에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다. 매번 입봉 앞에서 좌절하다 선배 조영식에게 제의를 받고 방송국에서 콘텐츠 회사로 모험을 감행했다. 성공적인 삶의 플랜을 실행하기 위해 성공을 좇던 것도 잠시 삶의 근간을 흔드는 결정적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3년 차 예능 작가로 ‘킥킥킥킥 컴퍼니’에 합류한 가주하(전소영 분)는 이름처럼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불도저 같은 영혼을 가졌다. 매사에 긍정적인 탓에 바람 잘 날 없는 이 회사에 누구보다 완벽히 적응하지만 유독 동료 이민재(이민재 분)와는 삐걱거린다. 두 사람은 과연 원만한 협의 끝에 맡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킥킥킥킥’에서는 지진희와 조영식의 전성기 탈환에 자신들의 꿈과 희망, 미래까지 함께 이뤄낼 ‘킥킥킥킥 컴퍼니’ 사람들의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오는 2월 5일(수) 밤 9시 50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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