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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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소금쟁이' 양세형이 동생보다 부자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가 각자의 소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음악 작업을 위해 1200만원을 쓴 의뢰인을 본 조현아는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사비로 어반자카파 1집을 냈다. 60곡 만들 때까지는 10만원 짜리 장비를 썼고, 10년 동안 버텼다"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폼생폼사 소비패턴을 보이는 의뢰인을 보며 "개그맨들은 데뷔 후 동대문 새빛시장에 갔다. 모든 가짜 명품들이 가득한 곳"이라며 "명품 속옷을 사고는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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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또한 "처음 100만원 단위의 월급을 받고 스무 살에 명품 청바지를 샀다. 그때부터 차에 올인해서 카푸어인 친구들이 있었다"면서 친구 외제차를 타고 제것인냥 뽐내고 허세를 부렸던 지난 날을 재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두 남자 멤버도, 20대 때 시계랑 차에 돈을 쓰더라. 말리느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에게 "음악을 많이 잘 만들면 아무것도 안 해도 멋이 날 거"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경필은 "소비에도 MBTI가 있다"면서 직접 개발한 '소비 MBTI' 테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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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바로 '엄격한 자기관리의 끝판왕' 성향을 드러낸 이 이찬원으로 꼽혔다. '자린고비 스타일'인 양세형이 그 뒤를 이어 100억대 건물주의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이 부자 될 확률이 30% 이상인 반면, 선물하기 좋아하는 조현아는 20%대로 낮아졌다. 마지막으로 소비가 연예인 스타일로 '최악'으로 꼽힌 양세찬은 부자 될 확률 8.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양세형은 "엄마랑 진지하게 상의를 해봐야겠다"면서 걱정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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