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만남"…첸백시 사태, '엑소 멤버 간 불화설' 사실 아니었다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99456.1.jpg)
11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예정된 엑소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졌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첸백시 측은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다시 한번 팬분들께 약속드린다"며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멤버 간 감정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주장도 뒤따랐다. 한 국내 엔터 관계자 A 씨는 "첸백시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기존 엑소 멤버들과의 충분한 대화, 논의 끝에 나온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첸백시의) 엑소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엑소 멤버들이 난처하고 곤란한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도 만남"…첸백시 사태, '엑소 멤버 간 불화설' 사실 아니었다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99462.1.jpg)
엑소를 둘러싼 여러 잡음은 지난 10일 첸백시 소속사 INB100의 긴급 기자회견의 여파로 시작됐다. 앞서 INB100은 "SM은 합의가 이뤄진 2024년 2월 INB100이 설립되고 음원 유통 수수료 5.5% 이행 요구했음에도 합의 조건 이행하지 않았다"며 SM엔터테인먼트를 저격했다.
이어 "SM은 오히려 첸백시의 개인 매출 10% 요구하고 있는 거다. 만일 SM이 아티스트에게 제시했던 신규법인 INB100에 대한 5.5% 수수료 제공할 의사나 능력도 없이 아티스트들로 하여금 2023년 6월 18일 자 합의서를 체결하게 하고 법적 분쟁을 중단하게 한 것이라면 사기죄로 형사처벌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에도 만남"…첸백시 사태, '엑소 멤버 간 불화설' 사실 아니었다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99475.1.jpg)
이번 첸백시 사태는 거대해진 산업에서 보여지는 '구조 갈등'이다. 조직이 성장한다면 개인 역시 영향력이 커진다, 그 때문에 과거 업계에 통용된 수준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계약이 요구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게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책무라 할 수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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