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웨이션브이/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웨이션브이/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웨이션브이(WayV) 샤오쥔이 멤버들의 한국어 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웨이션브이(샤오쥔, 쿤, 텐, 양양, 헨드리)는 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기브 미 댓) 발매를 기념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샤오쥔은 "우리가 어휘력은 부족하지만, 그래서 더 쉽게 쉽게 정말 말을 잘한다. 어려운 단어를 몰라서 오히려 쉽게, 솔직하게 말한다. 그게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텐은 "우리 외국인 멤버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한국어로 곡을 준비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헨드리는 "무척 설레고 떨린다.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쿤은 "이번 타이틀곡을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 준비했는데 다양한 활동으로 더 많은 팬 분들과 만나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텐은 "한국에서 팬들 자주 만나볼 수 있게 돼서 좋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기로 해서 기대가 된다"며 "우리가 한국어 노래할 때 나오는 매력에 팬들이 더 빠져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텐은 이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잡아 우리 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쿤은 "우리도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 세계 팬 분들이 우리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헨드리는 "더 많은, 다양한 언어를 함께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Give Me That'은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됐으며 웨이션브이는 양국 모두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 곡 'Give Me That'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웨이션브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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