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ENA&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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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해설 위원이 배우 조인성과 의외의 친분을 공개했다.
오늘(3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9회에서는 이글스와 트윈스의 전례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트윈스 찐팬으로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 해설위원과 배우 이종혁, 윤박이 출격해 피 튀기는 응원 격돌을 선보인다.

이날 박용택은 조인성과의 초등학교 야구부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용택은 “당시 제가 6학년, 조인성은 4학년이었다. 조인성 아버님께서 인성이 잘 챙겨준다고 글러브 선물도 주셨었다”라고 추억을 회상하고는 “연락도 계속 했었다”라며 조인성과의 의외의 친분까지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윤박은 “이게 바로 전설의 그 사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이유인즉슨 사진 속에는 박용택과 조인성은 물론 베어스 이재우, 트윈스 심수창, 자이언츠 변인재 등 쟁쟁한 야구 선수들의 초등학생 시절 모습도 담겨 있기 때문. 이에 '찐팬구역'을 통해 공개될 박용택과 조인성의 인연과 전설의 야구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박용택은 ‘찐팬구역’ 사상 최초 영구결번답게 이글스의 영구결번 김태균과의 골 때리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선수 시절부터 깊은 우정을 다져온 사이인 만큼 타격감 높은 도발을 날려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박용택이 “태균이랑 내가 포털사이트에 별명 란이 따로 있는 유이한 프로야구선수”라며 ‘야구계 별명왕 듀오’임을 인정하자, 김태균은 박용택의 선수 시절 별명으로 선공에 나서 차태현을 폭소케 한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은 경기 결과를 두고 눈물겨운 닭발 내기까지 불사하며 유치함의 끝을 보여준다고. 과연 두 영구결번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해 관심이 한껏 모인다.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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