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산후우을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재계약하러 온 안영미와 한 차로 가'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영상에는 안영미가 등장했다.
안영미는 2020년 2월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남편은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영미는 소속사 사장이기도 한 송은이를 만나 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안영미는 "조건은 제가 그때 충분히 설명드렸고 거기에 맞게끔 잘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이라면서도 "계약금이 조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꺼내던 펜을 다시 넣은 송은이는 "10% 더"라며 읊조렸다. 안영미는 "괜찮다. 이 정도면 충분히 배려해준 것"이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송은이는 "날짜는 그날 하면 되겠고, 본인 옷과 주인공 옷 준비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돌잡이는 뭘 또 준비해야한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알고 보니 안영미 아들의 돌잔치 계약서였던 것. 안영미는 "아이가 뭘 잡을까가 관건이다. 멱살이나 뒷목, 이런 쪽으로 생각했다"고 농담했다. 송은이는 "어머님이 참 재미있다"며 개그우먼답게 재치 있게 거들었다.
안영미는 얼마 전 이국주, 정주리와 육퇴 후 집에서 한 잔했다고. 안영미는 "술이 약간 올라오니까 장난감 같이 생긴 애가 기어다니더라. '저게 뭐지? 어머, 내 아들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가 된 안영미의 모습에 코미디언 동료들은 모두 놀란다고 한다.
송은이도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지만 너도 그렇게 시간, 온도 맞춰가면서 꼼꼼하게. 이유식 먹이는 것도 잘하더라"고 감탄했다. 아들의 대변 색깔까지 기록한다는 안영미는 "100일 안 됐을 때 피똥을 싸서 그때부터 식겁하고 하나하나 적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와있으면 눈에 밟히지 않냐는 질문에 안영미는 "네?"라며 "자꾸 깜빡깜빡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일하니까 동료들한테 민폐 끼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를 낳고 달라졌다, 이 아이는 내가 온 우주인 거다. 내가 오롯이 책임지고 케어할 수밖에 없다. 우선순위가 생긴 거다"고 말했다.
임신 당시 70kg까지 몸무게가 늘었던 안영미는 "여자 연예인이 출산 후 화보를 찍었다고 그러지 않나. 아이 낳으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부기까지 2~3kg 빠지고 끝이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먹는 거 조절하고 물 많이 먹었다. 헬스장 가서 걸었다. 처음에는 것도 것도 힘들다. 골반이 내 의지대로 안 움직인다. 공원 가서 파워워킹으로 걸어봤는데 안 되더라. 발이 안 떨어진다. 깜짝 놀랐다. 신세계였다"고 엄마의 고충을 털어놨다.
'SNL'로 활동 복귀한 안영미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또 울컥하려고 한다.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집에서도 늘 아이 보면서 무대에 서는 시뮬레이션했다"라며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출산 후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한 안영미는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서 1년 동안 묵언수행했다. 많은 것을 깨닫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육아하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안영미는 "너무 힘들어서 소통을 안 하면 제가 죽겠더라"며 "그래서 다시 SNS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후배들이 DM으로 어떤 동영상을 보내주더라. 나중에 보니 저와 닮은 김선이 소녀 감성으로 활동하고 있더라. 팬들이 똑같다고 해서 그걸 보고 나도 코스프레를 해서 올렸는데, 좋아해 주시더라. 이렇게 보답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도 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다. 다 만나고 싶고 다 하고 싶다"고 활동 의욕을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8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재계약하러 온 안영미와 한 차로 가'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영상에는 안영미가 등장했다.
안영미는 2020년 2월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남편은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영미는 소속사 사장이기도 한 송은이를 만나 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안영미는 "조건은 제가 그때 충분히 설명드렸고 거기에 맞게끔 잘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이라면서도 "계약금이 조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꺼내던 펜을 다시 넣은 송은이는 "10% 더"라며 읊조렸다. 안영미는 "괜찮다. 이 정도면 충분히 배려해준 것"이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송은이는 "날짜는 그날 하면 되겠고, 본인 옷과 주인공 옷 준비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돌잡이는 뭘 또 준비해야한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알고 보니 안영미 아들의 돌잔치 계약서였던 것. 안영미는 "아이가 뭘 잡을까가 관건이다. 멱살이나 뒷목, 이런 쪽으로 생각했다"고 농담했다. 송은이는 "어머님이 참 재미있다"며 개그우먼답게 재치 있게 거들었다.
안영미는 얼마 전 이국주, 정주리와 육퇴 후 집에서 한 잔했다고. 안영미는 "술이 약간 올라오니까 장난감 같이 생긴 애가 기어다니더라. '저게 뭐지? 어머, 내 아들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가 된 안영미의 모습에 코미디언 동료들은 모두 놀란다고 한다.
송은이도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지만 너도 그렇게 시간, 온도 맞춰가면서 꼼꼼하게. 이유식 먹이는 것도 잘하더라"고 감탄했다. 아들의 대변 색깔까지 기록한다는 안영미는 "100일 안 됐을 때 피똥을 싸서 그때부터 식겁하고 하나하나 적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와있으면 눈에 밟히지 않냐는 질문에 안영미는 "네?"라며 "자꾸 깜빡깜빡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일하니까 동료들한테 민폐 끼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를 낳고 달라졌다, 이 아이는 내가 온 우주인 거다. 내가 오롯이 책임지고 케어할 수밖에 없다. 우선순위가 생긴 거다"고 말했다.
임신 당시 70kg까지 몸무게가 늘었던 안영미는 "여자 연예인이 출산 후 화보를 찍었다고 그러지 않나. 아이 낳으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부기까지 2~3kg 빠지고 끝이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먹는 거 조절하고 물 많이 먹었다. 헬스장 가서 걸었다. 처음에는 것도 것도 힘들다. 골반이 내 의지대로 안 움직인다. 공원 가서 파워워킹으로 걸어봤는데 안 되더라. 발이 안 떨어진다. 깜짝 놀랐다. 신세계였다"고 엄마의 고충을 털어놨다.
'SNL'로 활동 복귀한 안영미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또 울컥하려고 한다.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집에서도 늘 아이 보면서 무대에 서는 시뮬레이션했다"라며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출산 후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한 안영미는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서 1년 동안 묵언수행했다. 많은 것을 깨닫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육아하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안영미는 "너무 힘들어서 소통을 안 하면 제가 죽겠더라"며 "그래서 다시 SNS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후배들이 DM으로 어떤 동영상을 보내주더라. 나중에 보니 저와 닮은 김선이 소녀 감성으로 활동하고 있더라. 팬들이 똑같다고 해서 그걸 보고 나도 코스프레를 해서 올렸는데, 좋아해 주시더라. 이렇게 보답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도 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다. 다 만나고 싶고 다 하고 싶다"고 활동 의욕을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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