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재연드라마를 통해 이태훈은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해 유망주로 꿈을 키웠지만, 선배들의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려 유도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다 대학생 때, 친구의 친구인 황강은을 보고 첫눈에 반해 교제를 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이태훈은 “한 동기의 형편이 어렵다고 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는데, 그 친구가 잠수를 탔고, 재정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려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걱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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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임신했다는 것도 열 받는데 내일 군대갑니다? 이게 말이 되냐”며 황당해 하고, 김효진도 “이런 막장드라마가 없다”고 대리 분노를 터뜨린다. 인교진 역시 한숨을 내쉬더니 스튜디오에 자리한 두 사람을 향해 “군 입대 후에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것은 맞느냐”라고 재연드라마 후의 근황을 물어본다. 이태훈은 “제가 군에 있을 때 (황)강은이가 어머니와 오래 얘기한 끝에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답한다.
박미선은 “결혼 및 아이 출산도 허락받았는데, 왜 ‘고딩엄빠4’에 나온 것이냐?”라고 다시 묻고, 황강은은 “아직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어서 여기서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한다. 김효진은 “아니 부모님한테 말하는 게 쉽지 전 국민에게 말하는 게 쉽냐? 왜 자꾸 비밀을 만드냐?”며 답답함에 가슴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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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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