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스태프들 펑펑 울린 홍진경 데뷔 30년 만의 백상 수상 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홍진경이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참석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날 홍진경은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앞두고 블랙 펜슬 드레스를 착용했다. 180cm에 51kg, 슈퍼모델 현역 시절 뺨치는 고혹적인 자태와 완벽한 몸매로 평소 함께하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뻥 뚫린 드레스의 뒷부분을 통해 홍진경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났다. 등에 속옷 자국이 남은 것. "뒤에 뭐 한 거냐? 태닝한 거냐?"는 PD의 질문에 홍진경은 "수영장에 가서 누워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 백상 탈 것 같다"는 PD의 설레발에 홍진경은 "우리끼리 난리야"라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의 드레스 자태를 제대로 본 스태프들은 "골반 뽕 넣었냐. 몸매 되게 좋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경이 "화장이 좀 진한 것 같다"면서 걱정하자 PD는 "일본 가수 같다. 엑스 재팬. 근데 2년 전 백상 때 외계인 패션보다 낫다"면서 웃음으로 다독였다.
홍진경은 백상 수상을 바라는 스태프의 "무슨 꿈 꿨냐"는 질문에 "아무 꿈 안 꿨다"면서 "저 오늘 상 못 받아요. 내가 오지 말라 그랬잖냐"면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상 받아도 못 받아도 재미있을 거"라는 PD의 말에 홍진경은 "내가 상 복이 없다. 인생에서 받은 제일 큰 상이 1993년 슈퍼모델 대회의 '베스트 포즈상'이다. 그거 받고 30년 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이 전부다. 얼마나 상 복 없는지 알겠냐"고 말했다.
쟁쟁한 별들이 모인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홍진경은 후배 전도연과 인사를 나눴다. 2부를 기다리면서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매니저가 제시한 '바나나와 뻥튀기' 중 바나나를 섭취하며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TV 부문 여자 예능상' 시상을 앞두고 무대 뒤에 있던 스태프들은 모두 "(홍진경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간절히 염원했다. 홍진경의 이름이 호명되자 PD는 울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후보들과 화면에 얼굴을 비추고 있던 홍진경은 정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과 유느님에게 영광을 돌린 그는 '공부왕찐천재'를 언급하며 "이석로 PD님, 일로 만났지만, 우리는 영혼의 단짝인 것 같다. 앞으로도 멋진 콘텐츠 잘 만들어 보자. 그리고 이 상을 만재님들꼐 바친다"고 인사했다.
수상 후 무대를 내려온 홍진경은 이 PD와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또 홍진경은 유튜브에 "만재님들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받게 되었어요. 만재님들께 늘 감사했던 마음을 수상소감으로 전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습니다. 만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막한 글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스태프들 펑펑 울린 홍진경 데뷔 30년 만의 백상 수상 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홍진경이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참석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날 홍진경은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앞두고 블랙 펜슬 드레스를 착용했다. 180cm에 51kg, 슈퍼모델 현역 시절 뺨치는 고혹적인 자태와 완벽한 몸매로 평소 함께하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뻥 뚫린 드레스의 뒷부분을 통해 홍진경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났다. 등에 속옷 자국이 남은 것. "뒤에 뭐 한 거냐? 태닝한 거냐?"는 PD의 질문에 홍진경은 "수영장에 가서 누워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 백상 탈 것 같다"는 PD의 설레발에 홍진경은 "우리끼리 난리야"라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의 드레스 자태를 제대로 본 스태프들은 "골반 뽕 넣었냐. 몸매 되게 좋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경이 "화장이 좀 진한 것 같다"면서 걱정하자 PD는 "일본 가수 같다. 엑스 재팬. 근데 2년 전 백상 때 외계인 패션보다 낫다"면서 웃음으로 다독였다.
홍진경은 백상 수상을 바라는 스태프의 "무슨 꿈 꿨냐"는 질문에 "아무 꿈 안 꿨다"면서 "저 오늘 상 못 받아요. 내가 오지 말라 그랬잖냐"면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상 받아도 못 받아도 재미있을 거"라는 PD의 말에 홍진경은 "내가 상 복이 없다. 인생에서 받은 제일 큰 상이 1993년 슈퍼모델 대회의 '베스트 포즈상'이다. 그거 받고 30년 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이 전부다. 얼마나 상 복 없는지 알겠냐"고 말했다.
쟁쟁한 별들이 모인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홍진경은 후배 전도연과 인사를 나눴다. 2부를 기다리면서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매니저가 제시한 '바나나와 뻥튀기' 중 바나나를 섭취하며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TV 부문 여자 예능상' 시상을 앞두고 무대 뒤에 있던 스태프들은 모두 "(홍진경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간절히 염원했다. 홍진경의 이름이 호명되자 PD는 울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후보들과 화면에 얼굴을 비추고 있던 홍진경은 정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과 유느님에게 영광을 돌린 그는 '공부왕찐천재'를 언급하며 "이석로 PD님, 일로 만났지만, 우리는 영혼의 단짝인 것 같다. 앞으로도 멋진 콘텐츠 잘 만들어 보자. 그리고 이 상을 만재님들꼐 바친다"고 인사했다.
수상 후 무대를 내려온 홍진경은 이 PD와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또 홍진경은 유튜브에 "만재님들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받게 되었어요. 만재님들께 늘 감사했던 마음을 수상소감으로 전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습니다. 만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막한 글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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