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사진제공=SBS
지성./사진제공=SBS
배우 지성이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교 감독과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 분)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성은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도 했다. 그는 "육아를 하느라 85kg까지 살이 쪘는데 15kg를 뺐다. 70kg에 맞춰서 촬영 시작을 했다. 그러다 보니 체력이 많이 부족해서 후유증이 심했다. 그런 부분을 오히려 연기로 승화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마약에 중독 된 연기에 대해서는 "마인드 컨트롤 자체를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약을 이겨내 보려는 나와 마약 중독을 즐기려는 내가 혼란스럽게 싸우는 과정을 연기했다"며 "호흡도 뱉어내면서 하는 것 말고 들이 마시면서 해보려고 했다. 어떤 때는 과호흡이 와서 순간 쓰러질 것 같았는데 다들 눈치를 못 채시더라. 이런 식으로 몸을 써가면서 연기하는 건 위험하겠다, 적당히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커넥션'은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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