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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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4년차 ‘호호커플’ 김지호, 김호진이 첫 출격한다. 1990년대를 풍미한 ‘X세대’ 스타였던 김지호와 김호진의 ‘리즈시절’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김지호는 “아이에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았다”며 육아로 생겼던 공백기를 아쉬워한다.

오는 27일 방송디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새 출연진이 누군지 모른 채 ‘스타 배우 부부’라는 힌트를 들은 ‘사랑꾼즈’ MC들은 장동건♥고소영, 유준상♥홍은희 등을 떠올리며 기대에 가득찼고, ‘호호커플’ 김지호♥김호진의 등장에 탄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그리고 ‘호호커플’과 제작진의 동반 인터뷰가 선공개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김지호가 “딸이 어릴 때 데리고 자면, 땅바닥에서만 자도 너무 예쁘고 행복했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하지만 김지호는 육아에 매진하느라 배우 경력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그때 내가 꼭 그렇게 아이 옆에 있지 않아도 됐는데. 애한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지 않았나”라고 담담히 돌아본다. 그리고 “내가 없으면 큰일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근데 지나고 나니까 그걸 깨닫겠더라”고 일과 육아 사이에 있는 여성들에게 먼저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공감의 말을 건넨다.

이런 김지호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사랑꾼’ 남편 김호진은 아내만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한다. 24년차 부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달달한 김호진표 선물의 정체는 ‘조선의 사랑꾼’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호진은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뭐든 하고 싶으면 하자”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원조 사랑꾼’ 최성국조차 “이게 어떻게 24년 된 부부야?”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시한 매력으로 ‘X세대’를 휘어잡았던 CF 퀸 김지호, 그리고 ‘불로초’를 먹은 듯 놀라운 동안으로 1990년대부터 변함이 없어 ‘사랑꾼즈’ MC들을 기절초풍하게 만든 김호진의 리즈시절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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