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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가 개봉에 앞서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비밀 세 가지를 공개했다.

#신선한 소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고가 사실 완벽히 설계된 살인이라면?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컨피덴셜은 계획된 살인을 우연한 사고로 조작하는 신선한 소재다. 이름, 나이, 출신 그 어떤 기록도 세상에 남아있지 않은 설계자 ‘영일’은 타깃을 제거하는 데 유리한 신분을 활용하는 한편,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고를 조작한다. 삼광보안 팀원들이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흥미롭게 전개되며 극에 특별한 리듬감을 더하고, 반복되는 사고를 마주한 ‘영일’이 의심의 씨앗을 키우는 과정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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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캐릭터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완성된 특별한 시너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두 번째 컨피덴셜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완성하는 시너지다. ‘영일’의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 팀원 베테랑 ‘재키’(이미숙), 변장의 귀재 ‘월천’(이현욱), 막내 ‘점만’(탕준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극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속을 알 수 없는 의뢰인 ‘주영선’(정은채)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검찰총장 후보이자 설계자 ‘영일’의 타겟 ‘주성직’(김홍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은 드라마틱한 전개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영일’이 예의주시하는 보험 전문가 ‘이치현’(이무생)을 비롯해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김신록), 사이버 렉카 ‘하우저’(이동휘)까지 극에 변수가 되는 인물들은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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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볼거리
시청각적 쾌감을 선사하는 섬세한 프로덕션

마지막 컨피덴셜은 디테일한 프로덕션으로 완성된 웰메이드 볼거리다. 이요섭 감독이 “'설계자'는 자신과 주변,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만큼 '설계자'는 주변에 대한 의심의 강도를 높여가는 설계자 ‘영일’의 심리를 관객들이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도록 프로모션 과정에서부터 촘촘한 설계를 이어갔다. 고속 카메라 ‘팬텀’과 특수 셔터가 장착된 ‘레드 코모도’를 활용하여 사고의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담는가 하면, 인물과 공간을 일체화 시켜 현실적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영일’의 심리적 불안감을 반영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렇듯 관객들을 사로잡을 컨피덴셜 세 가지를 공개한 '설계자'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섬세한 프로덕션으로 풍부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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