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예지원, 우희진, 양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예지원은 임원희의 전시회에 다녀온 일과 함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의 유일한 여사친이라는 예지원은 "오빠가 그림을 그려줬다. 나에게는 큰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예지원 남동생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상우가 나이 어리지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해 예지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51세 나이에 미혼인 예지원은 "외롭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평안 감정 상태가 좋아서 지금에 만족한다"는 우희진과 다르게 예지원은 "남자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탁재훈을 가리키며 "곧 연금 나오십니다"라고 매력을 대신 어필했다. 이상민 또한 "곧 대중교통 공짜"라고 덧붙였다.


90학번 선배인 임원희에 대한 소문 들은 건 없는지 묻자 예지원은 "학교 다닐 때는 뵌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낮은 존재감으로 착잡해진 임원희는 "군대 간 '왕대가리'라는 소문이 있었을 거"라며 자폭했다.
예전부터 44반 사이즈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예지원은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작품할 때는 최선을 다한다"고 프로의식을 드러내며 "요가를 했다. 물구나무가 건강에 좋다. 물구나무를 오래 서면 안 죽는다는 얘기도 있다"는 말로 폭소케 했다. 시범 요청에 예지원은 딱딱한 바닥에서도 코어 힘을 자랑하며 직각 각도로 물구나무를 서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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