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심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연예게를 떠나 결혼한 후 힘들었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34회에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이경심이 출연했다.
이경심은 13세에 데뷔해 10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책받침 여신’으로 불렸던 배우로, 드라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 히트작에서 열연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지만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현재 이경심은 13살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었다. 여기에 강아지 7마리와 고양이 1마리, 친칠라 2마리까지 키우는 중이었다. 남편에 대해서는 "골프 선수 은퇴를 하고 지금 지도자를 하고 있다. 아이들 시합 시즌이라 지방을 자주 나간다"고 밝혔다.
이경심은 “치매로 투병하던 어머니가 올해 1월 갑작스럽게 악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경심은 아직 어머니의 유품을 미처 다 정리 못하고 있었고, 집 안 곳곳 남겨진 어머니의 흔적에 "이별에 대해 준비를 너무 안 하고 있었던 터라 상심이 너무 컸다. 지금도 큰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경심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소속사와 5년 계약을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회사의 방향이 굉장히 달랐다. 그래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계약금 받은 것의 3배를 토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때는 정말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라 방송을 멀리하고 아무것도 안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5년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을 하며 가정을 꾸린 이경심. 그러나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도 지게 됐다. 그는 "남편 뒷바라지를 했는데, 골프 사업을 너무 해보고 싶더라. 남편도 하라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을 했었다. 전문가가 아니고 제 길이 아니다 보니 힘들더라. 거의 한 20억 정도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34회에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이경심이 출연했다.
이경심은 13세에 데뷔해 10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책받침 여신’으로 불렸던 배우로, 드라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 히트작에서 열연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지만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현재 이경심은 13살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었다. 여기에 강아지 7마리와 고양이 1마리, 친칠라 2마리까지 키우는 중이었다. 남편에 대해서는 "골프 선수 은퇴를 하고 지금 지도자를 하고 있다. 아이들 시합 시즌이라 지방을 자주 나간다"고 밝혔다.
이경심은 “치매로 투병하던 어머니가 올해 1월 갑작스럽게 악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경심은 아직 어머니의 유품을 미처 다 정리 못하고 있었고, 집 안 곳곳 남겨진 어머니의 흔적에 "이별에 대해 준비를 너무 안 하고 있었던 터라 상심이 너무 컸다. 지금도 큰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경심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소속사와 5년 계약을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회사의 방향이 굉장히 달랐다. 그래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계약금 받은 것의 3배를 토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때는 정말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라 방송을 멀리하고 아무것도 안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5년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을 하며 가정을 꾸린 이경심. 그러나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도 지게 됐다. 그는 "남편 뒷바라지를 했는데, 골프 사업을 너무 해보고 싶더라. 남편도 하라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을 했었다. 전문가가 아니고 제 길이 아니다 보니 힘들더라. 거의 한 20억 정도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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