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2회에서는 종남 경찰서 '꼴통 1반'의 탄생이 그려졌다.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 콤비에 이은 조경환(최우성 분)과 서호정(윤현수 분)의 합류로 전설의 형사 4인방이 완성됐다. 첫 출동부터 유쾌한 팀플레이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0%를 기록, 이는 1회보다 0.6% 상승했다. 가구 시청률은 전국 7.8%, 수도권 8.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종합] 이제훈, 서은수 도움으로 위기 모면…본격 러브라인 시동 걸렸다 ('수사반장 1958')](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81643.1.jpg)

박영한은 유대천(최덕문 분) 반장에게 수사 1반의 인원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 김상순이 0순위였다. '세상에 나 같은 놈 하나 있어도 된다'란 마음을 확인한 만큼 선택을 확신했다. 다음은 괴력의 쌀집 청년 조경환을 찾아갔다. 박영한, 김상순에 대한 의심과 경찰에 대한 불신도 잠시 그는 나랏일을 하고 싶다며 특채 체력 검사에 도전했다. 우람한 체격과 남다른 힘으로 합격한 조경환은 세 번째 팀원이 됐다. 수사 2반에도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그는 종남 경찰서 최초의 한주대 출신으로 주목받는 인재 서호정이었다.
![[종합] 이제훈, 서은수 도움으로 위기 모면…본격 러브라인 시동 걸렸다 ('수사반장 1958')](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81653.1.jpg)

미군 간의 인종 비하로 큰 싸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박영한은 김상순과 조경환, 유일하게 영어가 가능한 서호정을 데리고 출동했다. 직원과 손님들이 모두 빠진 레스토랑 안에서는 백인 미군과 동양인 미군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대치 중인 심각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던 중 서호정이 미군과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나섰다. 그에게는 다이너마이트 사건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였다. 조경환과 서호정은 요리사, 조수로 위장해 미군의 주의를 돌렸다. 여기에 박영한과 김상순도 가세해 다이내믹한 맨몸 맨주먹 액션을 펼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박영한은 "잘했어. 너 우리 반으로 올래?"라며 마지막 팀원 서호정을 맞이했다. 이로써 집요함과 기발함을 장착한 '별종 형사' 박영한, 대쪽처럼 곧고 굳은 '독종 형사' 김상순. 수사 1반 대표 피지컬과 브레인으로 활약할 '성장형 형사' 조경환과 서호정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형사 4인방 완전체를 이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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