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55729.1.jpg)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0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절친한 개그맨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동완, 서윤아 커플은 대구의 한옥 숙소에서 여행 첫째 날 밤을 함께 보냈다. 이날 방송은 2.1%(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나리가 핀 화사한 봄날, 심형탁, 사야는 차를 타고 김병만의 ‘나무 공방’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사야는 남편의 넷째 손가락이 휑한 것을 발견하고는 “(결혼) 반지는 어디 갔어?”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헬스를 하면서 봉을 잡을 때 상처가 날까 봐 잠깐 빼놨는데”라며 다급히 변명했다. 사야는 즉각 “우리는 끝났습니다”라며 서운해 했고, 심형탁은 싹싹 빌며 사야의 기분을 풀어줬다.
![[종합]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사야, 결혼 9개월만 "우리는 끝났어" ('신랑수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55731.1.jpg)
화기애애한 인사 후 사야는 일본에 있는 친언니의 셋째 아들이자 이제 100일이 막 지난 조카를 위해 직접 모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모빌에 가족들 얼굴을 그려 넣었는데, 다른 가족들 얼굴은 손쉽게 그렸지만 남편의 얼굴만 유독 그리기 어려워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 모두가 이에 의아해 하자 사야는 “잘생긴 사람은 그리기가 좀 어렵다”라고 반전 이유를 털어놔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종합]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사야, 결혼 9개월만 "우리는 끝났어" ('신랑수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55732.1.jpg)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동아 커플’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김동완, 서윤아는 다정히 손을 잡고 수성못을 산책했다. 그러다 ‘연리지’를 쓰다듬으면 사랑이 돈독해진다는 이야기에 나무를 열심히 ‘쓰담쓰담’ 했다. 또한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인 오리배도 탔다.
![[종합]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사야, 결혼 9개월만 "우리는 끝났어" ('신랑수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55733.1.jpg)
달달한 첫째 날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김동완은 눈을 뜨자마자 서윤아부터 찾았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서윤아가 없자 김동완은 급히 ‘절친 언니’인 방송인 심진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서윤아가 두 손 무겁게 장을 봐서 돌아왔고, 김동완은 “아침밥을 해주겠다”는 서윤아의 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서윤아는 김동완의 아침밥을 위해, 전날 밤에 미리 쌀을 불려 놓았으며, 집된장까지 서울에서 공수해온 정성을 보였던 터.
![[종합]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사야, 결혼 9개월만 "우리는 끝났어" ('신랑수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55734.1.jpg)
심진화와 통화를 마친 서윤아는 된장국, 진미채 볶음, 계란말이 열심히 만들어 정성 가득한 아침 밥상을 완성했다. 김동완은 “진짜 맛있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고, 서윤아는 “집 같은 곳에서 오빠랑 밥을 먹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며 그윽하게 김동완을 바라봤다. 김동완은 “우리 집이라고 생각해. 여기서 윤아가 해준 밥을 먹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좋다. 자주 해줘”라며 행복해했다. 이를 들은 ‘멘토군단’은 “이 정도면 날 잡읍시다”라고 격하게 흥분했고, 김동완은 “우리 다음엔 좀 멀리 가 볼까? 발리”라고 ‘심쿵’ 멘트를 던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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