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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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네 번째 결혼한 25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4혼에 성공한 박영규를 찾아간 김준호, 이상민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난 살다가 사혼은 처음 들어본다. 그렇게 유명한 분이 어떻게 감쪽같이 사혼을 하냐”고 말했다. 김준호는 “형수님이 나보다 어리다”며 아내가 박영규보다 25살 연하임을 언급했고, 박영규는 “장모님과 7살, 장인어른과 10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1983년 처음 결혼해 40년 동안 4번의 결혼생활을 했다. 첫 번째 결혼은 13년, 두 번째 결혼은 3년, 세 번째 결혼은 13년 동안 전 아내들과 살았다.

박영규는 네 번째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분양 시행사 전략기획 실장이었는데, 내가 거기를 간 거다. 아는 사람이 뭐를 샀다고 해서 소개해달라고 했다. 사진을 본 순간 ‘오’ 했고, 통화를 한 뒤 만났다. 보자마자 당장 계약서 가져오라고 했다. 그 다음 날부터 거기로 출근을 했다”고 직진했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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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스를 묻자 박영규는 “매일 하는데 무슨 마지막 키스냐. 마지막 키스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고,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집사람이 딸을 하나 데려왔다. 내가 원하면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해서 일주일 고민했다. 하나 있던 자식을 앞세워서 보내지 않았나.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있다. 결론적으로 아내 딸을 내 자식처럼 잘 키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미국에 있었는데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정면으로 차와 부딪쳐서 붕 떠버린 거다. 그 트라우마가 심해 내 모든 인생이 스톱됐다. 지금 이렇게 재혼해서 살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다. 나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항상 우리 아들이 보고 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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