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의 주역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보영은 최근 남편 지성과 커플 모자를 착용한 채 영화관 데이트 중인 사진을 올린 일화를 밝혔다. 이보영은 "그거 올렸다가 스타일리스트한테 한 소리 들었다"며 "내가 사진을 잘 못 찍는다. 찍히는 게 직업이다 보니까 찍는 것엔 익숙하지 않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아기 사진이 많고 우리 사진은 많이 안 찍는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관에서 신나서 남편한테 찍어달라고 했더니 꼭 여기서 이래야 돼냐고 하더라. 찍다 보니 나도 부끄러워서 브이를 했다. 사진을 찍는데 안 보는 척을 어떻게 하냐"고 민망해했다.

생일상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이보영은 “일주일 동안 혼자 시뮬레이션하면서 머리로 계속 돌린 다음에, 그 전날부터 재료 준비하고 닦고 손질하고 그렇게 해서 새벽 6시부터 했다”며 '갓생 엄마' 임을 인증했다. 또 이보영은 매일 아이들 밥을 챙겨주기 위해 6시 20분에 일어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섹시하고 싶은데 그게 안 돼서 어렸을 때 장난으로 한 말인데 현수막에 저렇게 보낼지 몰랐다"며 "심지어 남편 매니저가 스타벅스 카드를 선물해줬는데 닉네임이 '울초섹미'로 되어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킬미힐미' 출연 당시 화제를 모은 지성의 매너손에 대해서는 "드라마 볼 때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중에 인터뷰 보니까 차 탈 때 머리 부딪칠까 봐 그랬다더라. 나한테는 왜 안 해줬냐고 따졌다"고 밝혔다. "연애 때 안 해줬냐"고 하자 이보영은 "했다고 하는데 내가 의식을 못 한 것"이라고 감쌌다.
이보영과 지성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