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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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지난 1일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인기 여배우 S씨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다뤄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 그는 이 드라마로 꿈을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인상적인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사건반장'에 S씨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송하윤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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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S씨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한 폭행을 당하고도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것. 제보자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선배였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S씨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S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 폭력 8호 처분받고 서울 강남구 소재의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 또한 제보자는 자신 말고도 피해자가 또 있으며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제보자는 고등학교 졸업 6개월 후 미국으로 이민을 하였고,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S씨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제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사건반장' 측은 S씨 소속사에 문의했으나 "배우가 학교 폭력과 관련해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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