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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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명상을 시작했다며 삶을 초연하게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황정음은 31일 "저 오늘부터 명상시작 했어요. 시련과 고통. 기쁨과 행복은 대립되는 양극단이기에 초연하게 바라본다"며 "지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은 매트릭스(가상현실)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고 적었다. 사진에서 황정음은 가부좌를 틀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SNL' 출연한 배우 황정음/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SNL' 출연한 배우 황정음/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SNL' 출연한 배우 황정음/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SNL' 출연한 배우 황정음/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은 지난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5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황정음은 배우자인 이영돈 씨와 관련된 이혼 콩트부터 전 남자친구인 그룹 SG워너비 김용준까지 소환하며 할리우드 뺨치는 쿨한 면모를 보여줬지만, 결국 눈물을 쏟았다.

결국 황정음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황정음은 "사실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응원과 신동엽을 비롯한 'SNL'식구들이 좋은 에너지와 응원을 해주셔서 큰 용기를 얻고 간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한 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이듬해 3월 둘째 아들 강식을 출산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혼 수순에 이르렀다.

황정음은 이혼을 시사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에 대한 저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남편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과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다만, 이 속에서도 스케줄 소화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황정음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시즌1 격인 '7인의 탈출'과 같은 캐릭터 금라희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SNL5' 등 예능에도 출연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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