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 뚜밥과 재결합…파혼 소식 3개월만 [TEN이슈]
BJ 감스트가 전 연인 뚜밥과 재결합했다.

31일 감스트는 자신의 채널에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감스트는 "제가 얼마 전에 헤어졌었다. 제가 방송 12년 찬데 시청자 수를 올리고 싶어서 솔직하게 집에만 가면 자고 출근해서 방송하고 하다 보니 뚜밥 신경을 안 썼다. 데이트를 하자고 했는데 무시하고 방송만 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방치하게 됐고, 신경을 하나도 못 썼다. 제가 1년에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장기 휴방 하며 제 시간을 갖는데 최근 장기 휴방 안 한 이유가 뚜밥이 절 케어해주고 좋은 영향만 줬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이걸 당연하게 생각한 것 같다. 사소한 말다툼에서 흥분해서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냈다. 뚜밥이 항상 얘기하던 게 ‘서울에 집도 없고 갈 데 없다’였는데 제가 쫓아냈다"고 했다.

또 "제가 찾으러 갔어야 했는데 평소처럼 풀겠지란 생각으로 방송만 했다. 심각성을 몰랐다. 그래서 파혼을 하게 됐는데 이후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편지도 썼다. 그런데 뚜밥은 진심으로 안 느껴질 수 있지 않냐. 사과하려고 휴방하고 뚜밥을 찾아갔다. 연애 초반엔 잘 했었는데 동거하면서부터 안일하게 행동한 것 같다. 한 달 동안 뚜밥 없는 세상이 너무 힘들더라. 뚜밥은 제가 욕먹을 수 있으니 좋게좋게 가자고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길 바랐지만 뚜밥이 공격받고 루머가 퍼지더라. 제가 잘못해서,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감스트는 "어느 순간 엄마처럼 다 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중한 사람한테 더 신경 쓰고 함부로 결정하지 않고 잘 만나보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뚜밥이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자기를 안 좋게 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더라. 제가 스스로 반성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잘못한 걸 알았으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잘 해주겠다. 이런 이야기들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결혼은 제가 바뀐 모습을 보인 후에 그 얘길 꺼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스트와 뚜밥은 결혼 3개월을 앞두고 파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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