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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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와 이유영이 로맨스 코미디 작품으로 만난다.

28일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주연 배우로 김명수와 이유영이 캐스팅됐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명수와 이유영이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사극에서 튀어나온 듯한 21세기 유교남과 극 현실적인 직장인이 만나는 로맨스로 색다른 흥미를 유발한다.

극 중 김명수는 조선 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성산마을 후계자로 지덕체를 겸비한 21세기 선비 신윤복 역을 연기한다. 신윤복은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라는 범상치 않은 직업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꿈을 따라 가출할 만큼 자유를 추구하는 MZ 청년이기도 하다. 반전 매력의 신윤복 캐릭터를 표현할 김명수의 연기 변신이 관심을 끈다.

이어 국내 중소 의류 브랜드 디자인팀 계약직 보조이자 짠순이 소녀 가장 김홍도 역에는 이유영이 분한다. 직장 선배들의 온갖 무수리 취급에도 이 악물고 버티는 극 현실적 인물로 활약을 예고한다. 막막한 현실을 살아가던 중 이를 뒤엎을 찬스를 맞이해 돌진하는 김홍도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건 두 배우의 호흡이다. 김명수는 꽉 맨 옷고름 같은 철벽남 신윤복, 이유영은 돌직구 플러팅 장인 김홍도로 완벽 변신해 티키타카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1992년생 김명수는 "신선한 설정에 유쾌하기까지 한 작품을 만나게 돼 설렌다.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1989년생 이유영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원 없이 하고 있다. 행복해지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5월 중 첫 방송 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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