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 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
‘야한(夜限) 사진관’ 서지훈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서지훈은 극 중 8년 만에 대학 졸업을 앞둔 택배 기사 ‘윤소명’역을 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5화에 등장한 소명은 직원들의 졸업 축하에 쑥스러워하고, 함께 즐거워하다 반장의 한 마디에 각자 일하러 흩어진다.

드디어 졸업장을 받는다며 설레는 출발을 하던 소명은 악귀의 표적이 되어 졸음운전을 하게 되고, 악귀와 마주하게 된다. 핸들을 돌리며 인파를 간신히 피했지만 결국 연쇄 추돌 사고가 나고 만다.

졸업에 대한 설렘, 밀려오는 졸음과 졸음을 피하는 모습, 악귀를 두려워하는 모습, 희생을 줄이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습, 트럭과 마주하는 마지막 등 짧은 순간들에도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표현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6화 예고 속 소명은 망자의 문을 열고 야한(夜限) 사진관으로 찾아와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야한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다.

매니지먼트 구 소속 배우 서지훈은 ‘시그널’ ‘장태진’역으로 강렬한 데뷔 후 ‘솔로몬의 위증’, ‘학교 2017’, ‘애간장’, ‘계룡선녀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어서와’, ‘그놈이 그놈이다’, ‘청춘 블라썸’, ‘3인칭 복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 ‘소용없어 거짓말’ ‘이강민’으로 절절한 순애보를 연기해 ‘구남친의 정석’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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